전국 아파트 가격, 2개월 연속 하락… “급매물 위주 거래로 가격 더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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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집값이 지난해 12월 하락 전환한 이후,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집값 하락폭은 전월 대비 확대됐다.
전월(-0.10%)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4%→-0.18%), 서울(-0.07%→-0.12%), 지방(-0.07%→-0.11%) 모두 하락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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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월세 가격은 상승폭 축소
전국 집값이 지난해 12월 하락 전환한 이후,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집값 하락폭은 전월 대비 확대됐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주택종합(아파트·연립·단독주택 등) 매매가격은 한 달 전보다 0.14% 내렸다. 전월(-0.10%)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4%→-0.18%), 서울(-0.07%→-0.12%), 지방(-0.07%→-0.11%) 모두 하락폭이 확대됐다.
서울 송파구(-0.33%)는 문정‧잠실‧가락동 위주로 개발 기대 수요 감소로 하락했고, 강서구(-0.19%)는 가양‧염창‧화곡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또한 서초구(-0.17%)는 잠원동과 반포동에 매물이 적체된 단지의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면서 가격이 더 떨어졌다.
강북에서 노원(-0.22%)·도봉구(-0.17%)는 매수 문의가 극히 적은 상황에서 급매물 위주의 거래가 발생했고, 성북구(-0.12%)는 주요 단지에서 매물 가격이 하향 조정됐다.
경기도는 0.23%, 인천은 0.15% 내리면서 수도권 전체 하락폭이 확대됐다.
전국 전세가격은 0.05% 올라 전월(0.12%)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23%→0.13%), 서울(0.25%→0.16%)은 상승폭이 줄었고, 지방(0.02%→-0.03%)은 상승에서 하락 전환했다.
서울에서는 구로구(0.29%)는 구로·개봉동 대단지 위주, 영등포구(0.28%)는 신길·당산동 위주, 동작구(0.25%)는 사당·대방동 위주, 강남구(0.18%)는 대치·압구정동 주요 단지 위주로 올랐다.
강북에서는 노원구(0.44%), 동대문구(0.33%), 성동구(0.28%), 은평구(0.20%)가 올랐다. 특히 동대문구는 신축단지 입주가 마무리되면서 물량이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전국 월세가격은 0.07% 올라 전월(0.09%)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수도권(0.18%→0.13%), 서울(0.11%→0.08%), 지방(0.02%→0.01%) 모두 상승폭이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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