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이크 사진 내보내는 북한..."의도가 있다" [Y녹취록]

YTN 2024. 2. 15.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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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오동건 앵커

■ 출연 :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북한과 관련된 내부 소식들이 궁금한 게 많은데 저희가 볼 수 있는 방법은 북한의 보도나 탈북자들의 증언도 있지만 공식적인 것은 아니고 공식적으로 보도된 것들을 볼 때 북한이 요즘에 보도되는 사진에 모자이크를 해요. 이렇게 주변 인물들을 모자이크를 아는 것들. 이게 무슨 의미가 있는 건가요?

◆조한범> 북한이 모자이크 처리하는 게 인물 모자이크 처리가 있고요. 그다음에 장비나 표를 모자이크 처리하는 경우가 있어요.

인물들은 뭐냐 하면 인물들이 공개가 되면 저게 유엔 결의 위반이거든요. 그러면 인물들에 대한 대북제재를 하거든요. 그러니까 주요 인물들을 노출시키지 않기 위해서 하는 게 첫 번째고.

장비는 뭐냐 하면 인공위성 통제센터나 첨단장비나 이런 것들은 자랑하고 싶은 것은 자랑하는데 숨기고 싶은 건 또 모자이크 처리를 해요.

세 번째, 표어는 뭐냐 하면 올 1월에 이동식 발사대 차량 갔을 때 미제 침략자라고 하는 부분을 모자이크 처리했어요. 그건 2018년 미북 정상회담 때도 9.9절 열병식 때도 지웠거든요. 왜? 북미 관계 개선하고 싶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우리와는 관계를 단절했지만 기시다 총리한테는 갑자기 각하라고 조문을 보내고 미국은 또 자극 안 하거든요. 왜냐? 미국과의 트럼프 정권과 협상의 의미가 있고 북한은 핵 군축 협상을 하고 싶기 때문에 미국은 상대적으로 자극 안 해요. 그럴 때는 표를 모자이크 처리하죠. 그러니까 저건 단순한 게 아니고 의도가 있는 거죠.

대담 발췌: 박해진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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