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가지 조합으로 세밀한 '취향저격'…LG전자, UP가전 2.0 냉장고·김치냉장고 출시

배옥진 2024. 2. 1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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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초개인화 가전을 구현한 '업(UP)가전 2.0' 제품군을 올해 빠르게 확대한다.

LG전자는 UP가전 2.0을 적용한 상냉장·하냉동 냉장고와 김치냉장고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LG전자는 올해 UP가전 2.0을 적용한 생활가전군을 빠르게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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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초개인화 가전을 구현한 '업(UP)가전 2.0' 제품군을 올해 빠르게 확대한다. 고객이 피부로 체감하는 '똑똑한 가전'의 변화폭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LG전자는 UP가전 2.0을 적용한 상냉장·하냉동 냉장고와 김치냉장고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등 총 6종을 UP가전 2.0으로 선보인데 이어 올해 제품군을 추가했다. 추후 정수기, 오븐 등으로 대상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LG전자가 새롭게 출시하는 LG 디오스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왼쪽)와 '김치냉장고' (사진=LG전자)

UP가전 2.0은 제품을 구매한 순간부터 사용자 취향과 생활패턴에 맞게 제품과 서비스를 최적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냉장고 신제품에는 고객이 수령 전 LG 씽큐 앱에서 '라이프 패턴 분석' 설문을 하면 해당 결과를 기반으로 LG전자가 추천모드를 제안한다.

LG전자 관계자는 “단순 설문이 아닌 사용자 생활패턴에 세밀하게 맞출 수 있도록 총 900가지 결과 조합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고객이 △냉장실 전체에 '신선 식재료'를 주로 보관하고 △별도 공간에 보관하고 싶은 음식·음료는 '유제품'으로 △얼음은 대체로 많이 사용한다고 답변하면, LG전자는 냉장실 온도는 1℃, 신선맞춤실은 버터·치즈 모드, 크래프트 아이스는 6구 설정을 제안한다.

고객은 냉장고를 배송받은 후 LG 씽큐 앱에서 '적용하기' 버튼을 누르면 처음부터 나에게 딱 맞는 설정을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신선식품과 일반식품 등 종류에 따라 1℃만 바뀌어도 보관 상태가 크게 차이가 나는 점을 UP가전 2.0에 반영했다”면서 “향후 UP가전이 업그레이드될수록 제공하는 결과 조합도 더 늘어나게 된다”고 말했다.

LG 디오스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신제품의 '신선맞춤실'에 '육류 소프트 프리징 모드'가 적용됐다. (사진=LG전자)

이번 신제품은 냉장실에 새롭게 '신선맞춤실'을 적용했다. 냉장실 전체 온도와 별개로 설정할 수 있어 육류, 주류, 반려동물 식품 등을 알맞게 보관하는 데 적합하다. '육류 소프트 프리징 모드'를 선택하면 신선맞춤실이 영하 3℃ 정도로 설정돼 일반 냉장실보다 더 오래 보관할 수 있다.

LG 디오스 김치냉장고 신제품은 유제품, 주류, 사과, 잎채소 등 18가지 '다목적 보관 모드'를 기본 탑재했다. 김치냉장고를 야채·과일 보관이나 냉동 등 김치보관 외의 용도로 사용하는 수요가 많은 점에 착안해 다양한 식재료를 편리하게 보관하는 기능을 지속 강화했다. 신제품 상칸 좌·우, 중칸, 하칸까지 독립된 4개 칸을 원하는 목적에 맞춰 사용하면 된다.

LG전자는 올해 UP가전 2.0을 적용한 생활가전군을 빠르게 확대할 계획이다. 사용자 생활패턴과 취향에 맞도록 맞춤형 세부 기능을 지원하는 차별화 전략을 펼친다.

특히 UP가전 2.0 제품에 자체 개발한 'AI칩' 탑재도 늘려나갈 방침이다. 현재 세탁기와 건조기에 전용 AI칩을 적용했다. 사용자 생활패턴에 따라 맞춤형 기능을 쉽게 추가·제외하면서 전체 운용 프로세스를 가볍고도 강력하게 구현하는 것이 강점이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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