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이 기대되는 여자골프 루키들② 홍예은과 박금강 [KLPGA]

하유선 기자 2024. 2. 1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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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신인으로 데뷔하는 홍예은(2002년 9월 14일생)과 박금강(2001년 4월 11일생)은 미국 무대를 밟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박금강은 2021년 9월 미국 아칸소주 엘도라도에서 열린 LPGA 2부 투어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며 이목을 끌었다.

홍예은과 박금강은 비록 LPGA 투어에서 원하는 큰 성과를 얻지 못했지만, 다양한 코스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하며 얻은 경험으로 국내 무대 도전장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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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루키로 활약할 홍예은 프로(사진제공=BMW 코리아). 박금강 프로(사진제공=LPGA_Ben Harpring)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신인으로 데뷔하는 홍예은(2002년 9월 14일생)과 박금강(2001년 4월 11일생)은 미국 무대를 밟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골프 선수 출신 아버지의 DNA를 물려받은 홍예은은 2018년과 2019년 국가 상비군으로 활약했고, 2019년 1월 호주 여자 아마추어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주목 받았다. 



그보다 앞서 고등학교 1학년인 2018년에는 9월 아일랜드에서 열린 제28회 월드아마추어 팀챔피언십에 출전해 조아연, 권서연과 함께 단체전 동메달을 땄다. 



 



골프 유망주였던 홍예은은 2019년 10월 LPGA 투어 퀄리파잉 대회 2차 예선에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당시 나이 제한 규정 때문에 퀄리파잉 최종전인 Q시리즈에 나가지 못하고 LPGA 2부 투어 2020시즌 풀시드를 받았다. LPGA 2부 투어 개인 최고 성적은 2021년 머피 USA 엘도라도 슛아웃 공동 2위다.



 



2021년 12월 LPGA 투어 Q시리즈에 출전한 홍예은은 최종 공동 12위로 LPGA 투어에서 뛸 자격을 얻었다. 
그러나 세계적인 선수들이 집합한 LPGA 정규투어 경쟁은 치열했다. 루키 시즌인 2022년에 포인트 순위 119위, 상금 랭킹 134위에 그쳤고, 그해 '지옥의 관문' Q시리즈에 다시 나와 공동 63위를 기록했다.



 



가까스로 LPGA 투어를 다시 밟은 홍예은은 지난 2023시즌 13개 대회에 참가해 9번 컷 탈락했고, 최고 순위는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 베이 인비테이셔널 공동 17위였다. 포인트 순위 173위, 상금 랭킹 171위에 머물렀다. 결국 LPGA 투어 시드를 잃은 홍예은은 한국 무대로 이동을 결정했다.



 



2018년 국가상비군으로 활동한 박금강은 2019년 LPGA Q시리즈 파이널에 진출해 2부 투어 풀시드를 획득했다.



 



박금강은 2021년 9월 미국 아칸소주 엘도라도에서 열린 LPGA 2부 투어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며 이목을 끌었다. USA 엘도라도 챔피언십 1~3라운드 최종 합계 5언더파 211타로 정상을 차지했는데, 특히 마지막 날 7언더파 65타를 몰아친 극적인 역전 우승이었다.



 



그러나 2021년 2부 투어 상금 순위 21위를 기록한 박금강은 1부 투어 직행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같은 해 연말 LPGA 투어 Q시리즈를 다시 치렀다. 순위권에 들지 못해 2부 투어 시드에 만족해야 했다.



 



절치부심한 박금강은 2022년 3월 LPGA 2부 투어 개막전 내추럴 채리티 클래식에서 우승하면서 LPGA 투어 진출에 녹색등을 켰다. 하지만 시즌 랭킹 19위로 상위 톱10에 진입하지 못해 이듬해 LPGA 투어 카드를 받지 못했고, 2022년 12월 LPGA Q시리즈에서 나와 공동 9위로 선전했다.



 



박금강은 그보다 앞서 KLPGA에서는 2020년 3부 투어인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3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KLPGA 정규투어에는 2022년에 두 차례 참가했고, 2부 드림투어에는 2020년에 11번 출전했다.



 



홍예은과 박금강은 비록 LPGA 투어에서 원하는 큰 성과를 얻지 못했지만, 다양한 코스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하며 얻은 경험으로 국내 무대 도전장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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