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열일한 ‘등산복’ 세탁·보관 어떻게 할까?

방금숙 기자 2024. 2. 1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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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죤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겨울산은 영하의 추운 날씨, 강풍, 폭설과 같은 예측하기 어려운 기상 이변이 많다. 매서운 칼바람과 한파로 인해 동상과 저체온증이 발생할 확률도 높아 다른 계절보다 갖춰야 할 등산복과 장비가 많다. 

겨울철 열일한 등산복을 제대로 세탁해 보관해야 돌아오는 겨울 시즌에 잘 활용할 수 있다. 올바른 등산복 세탁방법과 수명을 유지해주는 생활 속 제품을 소개한다.

먼저 등산복이 오염되거나 땀을 많이 흘렸을 시 세탁이 필요하다. 라벨을 확인해 정확한 세탁 지침을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기능성 소재의 등산복은 일반 세제 아닌 전용 세제로 손빨래를 하는 것이 가장 좋다. 피죤 ‘중성세제 울터치’는 단백질, 지질에 대한 손상을 줄여 손상되기 쉬운 기능성 의류를 세탁하기 적합한 제품이다.

강력한 냄새 제거 성분이 냄새 원인 분자를 제거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먼지까지 없애준다. 대한아토피협회 우수등급 추천을 받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등산복 전체를 세탁하는 것이 번거롭다면 오염된 부분만 제거해서 입는 것도 방법이다. 크린랲 ‘아웃도어 얼룩 리무버’는 브러시 펌프를 이용해 세탁이 번거로운 기능성 의류의 얼룩을 간편하게 제거할 수 있다.

아울러 고어텍스 등산복을 세탁할 때 섬유 유연제를 쓰면 발수·방수 기능이 떨어질 수 있으니 삼가자.

등산복은 건조도 중요하다. 세탁으로 인해 발수 코팅이 벗겨지면 옷감이 젖어 무거워지고 착용감도 낮아지기 때문이다.

세탁 후 직사광선을 피해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자연 건조하는 방법이 가장 좋다. 자연 건조가 어렵다면 건조기를 ‘중간 온도’, ‘약회전’으로 설정하면 된다. 옷이 마른 후 20분 이상 건조해 주는데 이때 꼭 중간 온도를 지켜야 한다.

건조기가 없다면 다리미도 괜찮다. 마른 옷과 다리미 사이에 수건이나 다른 옷을 넣어 의류를 보호하고, 일반 모드로 다림질을 하면 된다.

단. 반영구 발수 처리된 제품은 다림질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테팔 ‘트위니 스팀포스’는 내구성이 좋은 세라믹 열판을 사용해 칼주름은 물론 옷깃이나 단추 사이사이 꼼꼼한 다림질이 가능하다.

옷 보관 시 옷장에 제습제를 넣어 보관하면 습기로 인한 곰팡이와 악취를 방지할 수 있다. 피죤 ‘습기제로’는 무게의 14배를 흡수하는 염화칼슘을 사용해 강력한 제습력을 보유했다. 옷장, 욕실, 신발장과 같이 제습이 필요한 곳에 비치해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다.

옷장이 아닌 서랍장에 등산복을 보관할 때는 서랍용 제습제를 사용하면 된다. 생활공작소 ‘제습제 서랍용’은 비드형 염화칼슘을 사용해 강력한 습기 흡수가 가능하다. 슬림한 형태의 사각 파우치 형태로 좁은 공간의 습기 관리에 유용하다.

피죤 관계자는 “겨울 설산을 제대로 즐긴 산꾼이라면 봄이 오기 전에 등산복과 장비들을 제대로 세탁해 보관해야 돌아오는 겨울에도 새하얀 겨울 왕국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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