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개 상품 초저가”···이마트·에브리데이 함께 ‘가격역주행’

이경운 기자 2024. 2. 15. 09: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마트(139480)가 이마트에브리데이와 손잡고 먹거리와 생필품 등을 초저가로 제공하는 '가격 역주행' 프로젝트를 16일 시작한다.

이마트, 이마트에브리데이, 이마트24 상품본부장을 겸임하는 황운기 본부장은 "가격역주행은 산지 직거래, 제조업체와의 콜라보 등 이마트가 오랫동안 쌓아온 상품 기획 노하우가 집약된 프로젝트"라며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의 공동 판매를 통해 판로가 한층 넓어진 것도 물량을 대량 확보하고 가격을 낮춰 고객 혜택을 늘린 비결"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격 낮춰 고객 혜택 극대화
SSM서 마트 가격으로 구입
“공동판매로 물량확보 가능”
/사진 제공=이마트
[서울경제]

이마트(139480)가 이마트에브리데이와 손잡고 먹거리와 생필품 등을 초저가로 제공하는 ‘가격 역주행’ 프로젝트를 16일 시작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물가 상황서 반대로 가격을 낮춰 고객 혜택을 늘리기 위해 진행됐다. 이마트 뿐만 아니라 기업형 슈퍼마켓(SSM) 이마트에브리데이에서도 함께 진행돼 같은 상품을 동일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이마트, 이마트에브리데이, 이마트24를 함께 이끌고 있는 한채양 이마트 대표는 “독보적인 가격 리더십으로 고객 혜택을 극대화하겠다는 비전이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가 힘을 합침으로써 더욱 큰 효과를 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가격 역주행 프로젝트는 17개 상품으로 시작해 향후 54개로 확대된다. 대표 상품들 중 하나는 ‘이맛쌀 10kg’로 작년 이마트에서 팔린 쌀 제품 중 매출액 1위로 이마트에브리데이에서는 첫 공개된다. 가격역주행 이맛쌀 10kg의 판매가는 양사 모두 2만5900원이다. 직전에 이마트가 판매한 가격보다 4000원 가량 저렴하다. 1년 전 이마트 독점 상품으로 개발된 ‘백종원의 빽쿡 빽라면(115g, 4입)’도 종전보다 가격을 1000원 내린 2980원에 판매된다.

식료품 외 생필품 중에서도 이벤트 상품이 많다. 이번 가격 역주행으로 기획된 ‘엘라스틴 시카 트리트먼트(300ml)’는 1900원이다. 보다 많은 고객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1인당 구매 한도가 3개로 제한된다. ‘크리오 베스티지 탄력초미세모 칫솔(10입)’은 2900원이다. 주방 조리기구도 ‘플러스 조리기구 6종(국자 대·소, 거품기, 사각 뒤집개, 사선 뒤집개, 주방집게)’이 각각 2000원 또는 3000원에 기획됐다.

인기 먹거리 상품들도 주요 식품회사들과 협업을 통해 가격을 제대로 역주행 시켰다. ‘서울 후레쉬밀크 900ml 2입’은 3980원, ‘칠성사이다 제로(210ml, 10입)’는 3680원이다. 전 유통 채널을 통틀어 최저가 수준이다. CJ제일제당과 함께 준비한 기획 상품도 많다. ‘백설 파스타 소스’ 8종은 개당 2780원이고 ‘CJ 해찬들 찹쌀 태양초 고추장(1.85kg)’은 9980원이다. 정상가 대비 약 40% 가량 저렴하다. ‘비비고 납작교자’는 평상시 상품보다 29% 중량을 늘린 한정판으로 나왔다.

이마트, 이마트에브리데이, 이마트24 상품본부장을 겸임하는 황운기 본부장은 “가격역주행은 산지 직거래, 제조업체와의 콜라보 등 이마트가 오랫동안 쌓아온 상품 기획 노하우가 집약된 프로젝트”라며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의 공동 판매를 통해 판로가 한층 넓어진 것도 물량을 대량 확보하고 가격을 낮춰 고객 혜택을 늘린 비결”이라고 말했다.

이경운 기자 cloud@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