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빈밴드 ‘지난 이야기’ 리메이크
유다빈밴드가 김완선의 ‘지난 이야기’를 리메이크한다.
15일 유다빈밴드가 새롭게 편곡한 김완선의 ‘지난 이야기’가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하여 공개된다. 록밴드 산울림 데뷔 50주년 프로젝트에 유다빈밴드가 참여하며 공개되는 ‘지난 이야기’는 산울림 베이시스트인 김창훈 작사, 작곡으로 86년도에 발표된 김완선의 데뷔 앨범의 타이틀곡이다.
유다빈밴드의 ‘지난 이야기’는 작년 10월 발매한 싱글 ‘ONCE(원스)’를 이을만한, 유다빈밴드만의 짙은 호소력을 담은 곡이다. 아이코닉한 보컬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김완선만의 애절함이 담긴 록 발라드 느낌과는 또 다르게, 유다빈밴드의 보컬 유다빈만의 섬세한 표현력으로 시적인 가사를 풀어냈다.
‘지난 이야기’는 유다빈밴드의 대표 곡 중 하나인 ‘LETTER(레터)’에서 플룻으로 곡의 몰입감을 더하듯이 목관악기인 휘슬을 활용해 곡의 생동감을 더했고, ‘조가비 주우며, 고동을 불며’와 같은 한국적인 가사의 매력을 돋보이게 한다. 유다빈밴드는 “곡 작업을 하며 한국적인 느낌을 살리며 최대한 모던록적인 사운드를 담으려 했다”, “유다빈밴드의 ‘땅’이나 ‘고열’같은 느낌을 생각하면 좋겠다”라며 곡의 설명을 더했다.
이번 ‘지난 이야기’의 일환이 된 산울림 50주년 리메이크 프로젝트에도 집중할 필요가 있다. 1977년에 데뷔한 산울림은 역사적인 50주년을 맞이하여 2027년까지 밴드와 멤버들이 남긴 위대한 유산 50곡을 후배 뮤지션과 리메이크하는 기획을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9월 오월오일의 ‘손’으로 시작되어 아디오스 오디오, 갤럭시 익스프레스, 솔루션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에 유다빈밴드 또한 명예로운 프로젝트에 함께 임하고 있다.
유다빈밴드는 이번 산울림 50주년 리메이크 프로젝트를 통해 “산울림이 많은 분들의 추억 속에 함께 했던 것처럼 유다빈밴드도 사람들의 추억 속에 오랜 시간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유다빈밴드는 2022년 M.net 밴드 서바이벌 프로그램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의 TOP 3에 오르며 실력을 입증 후, ‘부산 국제 락 페스티벌’,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3’ 등 다양한 대형 페스티벌에 참여하며 슈퍼 루키의 아이콘을 지켜왔다. 또한 지난해 단독 콘서트 ‘항해’와 ‘우리의 밤’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가파른 K-밴드의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유다빈밴드는 다가오는 25일 ‘민트페스타 vol.72’ 출연을 통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며, 보컬 유다빈은 ‘데이식스의 키스더라디오’ 고정 게스트로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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