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에 ‘여행 떨이’ 팝니다”…3월엔 3만원만 있으면 떠나요

신익수 기자(soo@mk.co.kr) 2024. 2. 14.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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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3월말까지 전 국민대상 여행 떨이 캠페인 '여행가는 달'을 추진한다.

엔데믹 시기가 본격화 한 작년 6월 시행된 '여행가는 달' 캠페인에서는 우리 국민 약 103만 명이 다양한 혜택을 받았고, 이 기간 관광 소비지출 약 13조 2000억원 효과를 달성한 바 있다.

올해는 이러한 내수활성화 효과를 고려해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3월과 6월, 연 2회로 확대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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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한국관광공사 ‘여행가는 달’ 캠페인

정부가 3월말까지 전 국민대상 여행 떨이 캠페인 ‘여행가는 달’을 추진한다. 작년 6월 한번에 그친 캠페인을 올해는 3월과 6월, 연간 2회로 확대 시행한다는 구상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엔데믹 시기가 본격화 한 작년 6월 시행된 ‘여행가는 달’ 캠페인에서는 우리 국민 약 103만 명이 다양한 혜택을 받았고, 이 기간 관광 소비지출 약 13조 2000억원 효과를 달성한 바 있다. 올해는 이러한 내수활성화 효과를 고려해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3월과 6월, 연 2회로 확대 시행한다.

3월 ‘여행가는 달’ 슬로건은 ‘숨은 여행 찾기, 로컬 재발견’이다. 여행을 통해 지역의 숨겨진 매력을 찾아보자는 의미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파격 할인이다. 작년 가장 호응이 컸던 교통 할인은 올해 대상을 확 넓혀 약 18만 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규모로 진행한다. 코레일 협력여행사와 주요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관광 관련 상품(숙박, 체험권 등)과 결합 구매 시 고속철도(KTX)를 최대 주중 50%, 주말 및 공휴일 30%를 할인받아 이용할 수 있다.

5개 노선 관광열차도 코레일 응용프로그램(앱)·누리집(웹)과 현장 발권을 받으면 최대 50%가 싸진다. 국내 4개 노선 지방 도착 항공권, 렌터카도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철도와 렌터카 할인 상품은 3월 1일부터 사용할 수 있다. 20일부터 사전 예약을 하면 된다.

설 연휴부터 시작한 1차 숙박할인 행사는 이번 캠페인기간까지 늘려 간다. 비수도권 지역의 5만 원 초과 숙박상품 예약 시 사용할 수 있는 3만 원 할인권 11만 장을 배포할 계획이다.

비용과 시간을 함께 절약할 수 있는 ‘알뜰 국내여행’ 테마 상품도 주목할 만하다. ‘동해안 7번 국도 따라 1박 2일 여행’, ‘제천 힐링 기차여행’, ‘명사초청 안동 1박 2일 인문학 여행’, ‘남도 미식여행’, ‘봄의 전령 광양 매화, 구례 산수유 여행’ 등 50여 가지 테마 여행 상품을 4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1700여 명이 전국 21개 소도시로 떠나는 당일 기차여행 행사 ‘3월엔 여기로(여행가는 달, 기차로 떠나는, 로컬 여행)’도 진행한다. 지역 전통시장 등을 두루 도는 총 23개 코스의 당일치기 기차여행이다. 3만 원만 부담하면 교통부터 식사, 관광지 입장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다. 3월 8일부터 3월 말까지 매주 금요일, 토요일에 총 7회 ‘여기로’ 전용 열차가 출발한다. 본인 포함 최대 4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여행가는 달’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리미티드 어디션 코스인 ‘숨은 관광지’와 2023년 한국관광의 별(‘경주 대릉원, 동궁과 월지’, ‘평창 발왕산 천년주목숲길’, ‘포항 스페이스워크’, ‘임실치즈테마파크’, ‘강진군문화관광재단’) 선정지역 등 지자체와 참여기관 200여 곳에서 여행 할인 혜택과 다양한 행사도 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더욱 많은 국민들이 부담 없이 국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풍성한 혜택과 함께 지역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는 알찬 코스로 준비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숨겨진 지역의 매력을 재발견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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