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T "중소기업 1676곳에 대기업 기술 3367건 무상 이전"

이석주 기자 2024. 2. 1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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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기술나눔' 사업을 통해 지난 10년간 1600여 개 중소·중견기업에 3300건에 달하는 기술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KIAT에 따르면 기술나눔은 대기업·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해 새로운 사업화 기회를 열어주는 사업이다.

한편 KIAT는 지난 13일 기술나눔을 통해 무상 기술이전을 받아 R&D를 수행 중인 기업 현장을 방문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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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기술나눔' 결과 발표
삼성·SK 등 36개 기업·기관 참여…"경영 개선"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민병주 원장. KIAT 제공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기술나눔’ 사업을 통해 지난 10년간 1600여 개 중소·중견기업에 3300건에 달하는 기술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KIAT에 따르면 기술나눔은 대기업·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해 새로운 사업화 기회를 열어주는 사업이다. 대·중소 동반성장 프로젝트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삼성전자 SK 포스코 한국전력(한전) 등을 포함해 총 36개 기업(관)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기관이 무상으로 이전한 기술은 총 3367건, 수혜 대상 중소·중견기업은 1676곳에 달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이전 기술 수(499건)와 이전 기업 수(338개)가 역대 가장 많았다.

최근 5년 동안의 기술나눔 성과 조사에서는 수혜 기업의 생산성 향상, 매출액 증대 등 전반적인 경영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민병주 KIAT 원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추후 기술지도, IP 컨설팅, 사업화 연구개발(R&D), 전문인력 양성, 금융지원 등 신속한 사업화에 필요한 후속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IAT는 지난 13일 기술나눔을 통해 무상 기술이전을 받아 R&D를 수행 중인 기업 현장을 방문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KIAT가 찾은 ㈜이랑텍은 2022년 SK의 무선 통신장비(RFID) 관련 특허 기술을 이전받은 통신장비 전문 중소기업이다.

이전받은 기술을 활용해 무선통신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는 대역 결합기를 개발하기 위해 현재 R&D 과제를 수행 중이다.

이재복 이랑텍 대표이사는 “이전받은 기술을 바탕으로 후속 성과를 빠르게 내려면 자금 지원, 기술 지도, 우수 인재 확보 등 연속적인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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