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영·한민관 ‘스캠코인’ 연루설에 분노···“사람 못 믿겠네”

이선명 기자 2024. 2. 1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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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한민관(왼쪽)과 가수 조현영. 경향신문 자료사진



가수 조현영과 개그맨 한민관 등 다수의 유명인들이 ‘스캠 코인’ 연루설을 부인했다. 한민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폐쇄하는 조치까지 취했다.

조현영은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위너즈 코인 등과 관련해 제가 아무 관련이 없다고 말씀드렸지만 충분히 납득시켜 드리지 못한 부분이 있어 다시 글을 쓰게 됐다”고 했다.

이어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저는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청년페이 및 위너즈 코인 관련 논란과 전혀 무관하며 이와 관련해 청년위원회 관계자들을 상대로 형사 고소를 준비 중”이라고 했다.

먼저 조현영은 2022년 한국청년위원회 홍보대사 활동을 한 것과 관련해 해명했다. 그는 “당시 위원회 측에서는 청년위원회가 ‘비영리단체’로 국회 지원 하에 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 청년 복지 확대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는 단체라고 설명했고 ‘청년페이’ 역시 위원회의 수많은 사업 중 일부라고만 이야기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특정 인물과 찍은 사진과 그 인물이 ‘청년페이’ 스캠과 관련된 인물이라는 점을 근거로 저 역시 ‘청년페이’와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몇 번 본 적이 있고 친한 모습으로 사진촬영을 요청하기에 이에 응하기도 했지만 따로 만날 정도로 친했던 사이는 아니다”고 했다.

이와 함께 조현영은 “저는 2009년 데뷔 이후 약 15년 동안 연예계 생활을 하며 누구보다 구설수 없이 살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15년 세월을 걸고 여러분께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제가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코인 사기 등에 가담한 사실이 전혀 없다는 것”이라고 했다.

한민관 또한 스캠 코인 연루설에 같은 취지로 분노했다.

한민관은 지난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일단 저는 위너즈 코인과 그 어떠한 관계가 없다. 있을 리가 없지만 있다면 그냥 죽겠다”고 했다.

한민관은 위너즈 전 대표 A씨가 과거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골든골(GDG) 코인의 후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에 도마 위에 올랐다. 이에 “골든골 유소년 축구재단 관련으로는 2021년 봄쯤 레이싱 후원 관련으로 사회인 야구단 동생에게서 소개를 받았고 그 차리에서 A씨와의 만남이 있었다”며 “영상이 떠도는 사진이 그날”이라고 했다.

한민관은 “참 어처구니가 없다. 시상식 이틀 전에 카톡해서 청년들을 위한 시상식이라고 도와달라고 사정하정해서 가줬더니 이렇게 뒤통수를 후렸다”며 “이젠 절대 아무나 만나지 말아야 겠다. 이 또한 제 불찰이니 몇일 내로 유튜브 채널 다 닫겠다”고 했다.

또한 “마지막으로 A씨야, 여러 사람 피해 보게 하지 말고 자수해서 조사받아라”며 “내가 너의 사업에 연관돼 있니. 가서 밝혀라”고 했다.

최근 위너즈 코인으로 대표는 스캠 코인 사기가 유튜브계를 강타했다. 해당 코인 관계자들과 여러 유명인들의 연루설이 이어지면서 수많은 이들이 이를 일축하는 입장을 내고 있다.

전 축구국가대표 이천수, 유튜버 나선욱, 숏박스 등이 스캠 코인 연루설을 부인하는 입장을 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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