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대진등대, 해수부 '이달의 등대' 선정… 출사 이벤트 진행

▲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강원 고성군에 있는 ‘대진등대’가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한 2월 이달의 등대로 선정됨에 따라 대진등대를 찾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2월말까지 선정을 기념하는 출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강원 고성군 대진등대 전경.

강원 고성군 대진등대가 해양수산부 추천 이달의 등대로 선정돼 2월말까지 선정을 기념하는 출사 이벤트가 진행돼 관심을 끌고 있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에 있는 ‘대진등대’가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는 2월 이달의 등대로 선정돼 대진등대를 찾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등대해양문화 홍보 및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동해해수청이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는 대진등대 관광객이 대진등대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오는 29일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업로드 하면 무작위 추첨을 통해 10명을 선정해 치킨 쿠폰을 전달하는 행사이다.

또 해양수산부는 이달의 등대를 방문해 여행 후기를 작성한 사람은 연말에 예쁜 등대 기념품과 50만원 상당의 국민관광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지난 1973년 고성군 대진항에 설치돼 올해로 50주년을 맞은 대진등대는 31m의 하얀색 팔각형 특징적 모습으로, 동해안 대진 앞바다를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 길잡이 역할을 해 오고 있다.

▲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강원 고성군에 있는 ‘대진등대’가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한 2월 이달의 등대로 선정됨에 따라 대진등대를 찾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2월말까지 선정을 기념하는 출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포스터.

최근 고성군의 ‘대진항 일원 관광명소화 사업’으로 새롭게 단장된 대진등대 전망대는 대진항의 드넓은 바다 풍경과 멋진 일출을 감상하기에 좋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등 고성군의 아름다운 사진 명소로 꼽히고 있다.

등대 주변에는 자연호수인 ‘화진포’가 있어 광활한 호수를 배경으로 소나무가 울창하게 늘어선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근처에는 역사안보전시관·통일전망대·DMZ박물관 등도 운영되고 있다.

또 아름다운 동해의 풍경과 다양한 조형물을 감상할 수 있는 대진항 해상공원과 싱싱한 해산물이 가득한 대진항 수산시장이 있어 볼거리와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대진등대가 고성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고성군의 관광명소가 되도록 다양한 이벤트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