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멱살잡자 이강인은 주먹질 …클린스만은 ‘구경’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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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아시안컵 4강에서 탈락한 한국 축구 대표팀의 내분이 매우 심각했던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크게 손흥민을 비롯한 고참들, 김민재 황인범 등 1996년생 중심의 중간 층, 이강인으로 대표되는 젊은 선수들이 제각각 무리를 지어 끼리끼리 어울리며 소통에 신경 쓰지 않았다는 것이다.
몸싸움 후 손흥민 등 고참급 선수들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찾아가 요르단전에 이강인을 제외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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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손흥민을 비롯한 고참들, 김민재 황인범 등 1996년생 중심의 중간 층, 이강인으로 대표되는 젊은 선수들이 제각각 무리를 지어 끼리끼리 어울리며 소통에 신경 쓰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요르단과의 준결승전 전날 주장 손흥민과 차세대 에이스 이강인이 멱살을 잡고 주먹을 휘두르는 사태까지 빚어졌다.
영국 매체 더 선의 보도로 처음 알려진 축구 대표팀 내분 의혹은 협회가 이례적으로 빠르게 확인하면서 사실로 드러났다. 당시 상황을 목격한 이들의 증언이 줄줄이 나오면서 선수들 간 충돌 현장 그림이 비교적 정밀하게 그려졌다.
흥분한 손흥민이 이강인의 멱살을 잡았고, 이강인은 주먹을 휘두르며 반발했다. 다행이 손흥민은 주먹을 피했지만 이 과정에서 오른쪽 손가락이 탈구 돼 다음날 두 손가락에 테이프를 감고 경기를 뛰어야 했다.
이번 사태를 보면 전술능력은 부족해도 ‘매니징’ 만큼은 강점이라던 클린스만 감독의 유일한 장점도 사실이 아님이 드러났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번 사태의 전개과정을 지켜보기만 할 뿐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구경꾼에 머문 클린스만 감독 경질론에 무게가 더 실릴 전망이다.
대표팀은 3월 A매치 기간(18∼26일)에 태국을 상대로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3,·4차전을 치른다. 작금의 혼란이 수습되지 않는다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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