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훈·윤여정도 못 구한 CJ ENM...구원투수 언제[MK무비]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kiki2022@mk.co.kr) 2024. 2. 1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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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마를 날이 없는 CJ ENM이다.

영화 '외계+인' 2부가 (흥행 흑역사가 된) 1부의 성적도 넘지 못한 채 퇴장하는 가운데 신작 '도그데이즈'마저 흥행에 실패한 모양새다.

'외계+인' 시리즈에 이어 한국형 SF 영화 '더 문'(손익 700만대, 누적 51만명 동원), 신작 '도그데이즈'까지, 좀처럼 벗어날 수 없는 부진의 늪에 빠진 CJ ENM, 또 다시 하염없이 구원투수의 등장을 기다려야 할 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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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문’·‘외계+인’ 시리즈에 ‘도그데이즈’마저...흥행 참패 ing
사진 I CJ ENM
눈물 마를 날이 없는 CJ ENM이다. 영화 ‘외계+인’ 2부가 (흥행 흑역사가 된) 1부의 성적도 넘지 못한 채 퇴장하는 가운데 신작 ‘도그데이즈’마저 흥행에 실패한 모양새다.

14일 배급사 CJ ENM은 “‘외계+인’ 2부가 오늘(14일)부터 IPTV 및 디지털케이블 TV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알렸다. IPTV(KT 지니, SK Btv, LG U+ TV), 디지털케이블 TV(홈초이스), TVING, 네이버 시리즈온, 웨이브, 구글플레이, Apple TV 등의 플랫폼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 사실상 극장 퇴장이요, 안방행이다.

‘외계+인’ 시리즈는 1,2부 동시 제작 영화로 총 70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이었다. 2022년 7월, 1부가 야심차게 개봉했지만 전국 154만 명의 관객을 모으는데 그치며 흥행에 참패, ‘히트 메이커’ 최동훈 감독의 흑역사로 남았다.

최 감독은 1년반 동안 야심차게 준비해 지난 1월 2부를 선보였다. CJ ENM의 물량 공세와 함께 영화계의 응원을 한 몸데 받으며 재차 극장에 정면 승부를 띄웠지만 결과는 참혹했다. 결국 2부도 약 142만 관객을 동원, 700만대의 손익분기점 돌파는커녕 1부의 총 관객 수도 넘지 못한 채 안방으로 향하게 됐다.

설 연휴 극장가를 겨냥한 CJ ENM의 신작 ‘도그데이즈’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오스카 여왕’ 윤여정을 비롯해 유해진, 김서형, 이현우, 다니엘 헤니 등 할리우드급 라인업을 내세운 영화는 손익분기점 약 200만인 데다 대진표(데드맨·소풍)도 강력하지 않았지만, 이날까지 누적 관객 약 27만을 동원하는데 그쳤다.

일일관객수는 1만대, 박스오피스 순위는 4위, 실시간 예매율은 8위다. 곧 퇴장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외계+인’ 시리즈에 이어 한국형 SF 영화 ‘더 문’(손익 700만대, 누적 51만명 동원), 신작 ‘도그데이즈’까지, 좀처럼 벗어날 수 없는 부진의 늪에 빠진 CJ ENM, 또 다시 하염없이 구원투수의 등장을 기다려야 할 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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