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겹치기 논란' 최재림 "무거운 책임"…빠르게 복귀한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김서윤 2024. 2. 14. 16: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확진과 겹치기 출연 논란으로 몸살을 앓았던 최재림이 쾌차해서 돌아왔다.

14일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프레스콜이 열렸다.

박지연, 민경아, 이충주, 최재림, 연출 이지영이 참석했다.'라스트 파이브 이어스'는 캐시, 제이미의 사랑과 이별에 대한 5년을 그린 2인극이다.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는 지난 1월 17일 첫 공연됐지만, 최재림은 이번 달 8일부터 합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텐아시아=김서윤 기자]

사진=신시컴퍼니

코로나19 확진과 겹치기 출연 논란으로 몸살을 앓았던 최재림이 쾌차해서 돌아왔다.

14일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프레스콜이 열렸다. 박지연, 민경아, 이충주, 최재림, 연출 이지영이 참석했다.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는 캐시, 제이미의 사랑과 이별에 대한 5년을 그린 2인극이다. 모든 대사와 감정을 노래로 표현하는 송스루 뮤지컬이다.

사진=신시컴퍼니

배우 민경아와 박지연이 캐시를, 이충주와 최재림이 제이미 역을 맡았다. 제이미의 시간은 사랑부터 이별까지 정주행으로 흘러가고, 캐시의 시간은 반대로 흘러간다.

이날 최재림은 겹치기 출연 논란을 언급했다. 앞서 그는 '레미제라블', '오페라의 유령' 등 두 작품을 진행해오던 가운데, 코로나19에 확진되어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다른 배우가 대체되어 무대를 선보였다.

최재림은 "많은 작품에 출연하고 있다는 건 배우에게 영광스러운 일이면서 무거운 책임을 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공연마다 가볍게 생각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안타깝게도 아파서 며칠 동안 팀에 피해 아닌 피해를 끼쳤다. 다행히 빨리 회복해서 조곳히 복귀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사진=신시컴퍼니
사진=신시컴퍼니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는 지난 1월 17일 첫 공연됐지만, 최재림은 이번 달 8일부터 합류했다. 뒤늦게 무대에 함께 하게 되어 어려운 점은 없냐고 묻자 그는 "리딩부터 연습을 같이 해놓은 상황이었고, 제가 공연 오르기 일주일 전부터 무대 연습도 했다"며 "맡은 제이미를 열심히 연기했다. 캐시들이 색다르다며 재밌어했고, 즐겁게 공연했다"고 밝혔다.

사진=신시컴퍼니

국내에서는 2003년, 2008년 이후 15년 만에 돌아온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연출을 맡은 이지영은 "2003년 당시 저도 관객으로 해당 작품을 봤다. 울기도 하고 저의 인생 공연이라고 생각했다"며 "그런 공연을 첫 연출작품으로 참여하게 돼서 영광이다. 매 순간 기적 같은 순간이었다. 대단한 배우들과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배우들도 진심으로 무대에 임해줘서 공연계에 있기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작품은 원래 솔로곡이 교차로 진행되는 작품이다. 저희는 5년이라는 시간 위에 두 인물을 올려놓고 싶었다. 물리적으로는 같은 곳에 있지만, 다른 방향과 속도로 나아가는 모습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려 했다. 곡 모두 굉장히 길고 고난도다. 2명의 배우가 쉬지 못하고 90분 동안 책임져야 하는데, 배우들을 믿고 도전했다"고 설명했다.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는 오는 4월 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된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