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주권 없어 취업·인력난 가중∙∙∙국민이주㈜, 17일 미국 투자이민 설명회

남궁선희 매경비즈 기자(namkung.sunhee@mkinternet.com) 2024. 2. 1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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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취업비자를 갈수록 발급받기 어려워져 유학생들의 취업난이 가중되고 있다.

이주업계에 따르면 미국 명문 대학을 졸업해 입사 요건을 충분히 갖추고도 취업비자 추첨에 탈락해 귀국하는 사례가 잇따른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미국 투자이민 등 아예 영주권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통해 취업 걸림돌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이와 관련해 국민이주㈜(대표 김지영)는 오는 17일 오후 2시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미국 투자이민 설명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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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취업비자를 갈수록 발급받기 어려워져 유학생들의 취업난이 가중되고 있다.

이주업계에 따르면 미국 명문 대학을 졸업해 입사 요건을 충분히 갖추고도 취업비자 추첨에 탈락해 귀국하는 사례가 잇따른다. 최근 유명 IT 기업 개발자로 취업한 한국 유학생은 두 번이나 취업비자 추첨에서 탈락한 끝에 당첨돼 겨우 취업에 성공했다.

채용 기업이 유학생의 이력과 성실성을 보고 취업비자 지원을 해주었지만 추첨에서 번번이 탈락한 것이다. H-1B로 불리는 미국 전문직 취업비자는 회계사 건축사 엔지니어링 등에게 발급하는 비자이다.

연간 학사 6만5000개, 석사 2만개가 발급된다. 올해는 75만9000명이 몰려 8대1 이상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처럼 취업비자 발급이 어려워짐에 따라 미국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 마저 한국인 채용에 제동이 걸린 상태이다. 최근 미국의 한국계 기업이 직원 4명을 뽑으려고 취업비자를 신청했지만 모두 추첨에서 탈락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특히, 반도체 배터리 등 미국 진출 기업들이 한국인으로 채용해야 할 분야에서 인력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호소한다. 미국 진출 한국 기업뿐만 아니라 함께 진출하는 협력사도 마찬가지이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미국 투자이민 등 아예 영주권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통해 취업 걸림돌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유학생이 영주권을 가질 경우 취업 조건만 충족하면 바로 채용되고 기업으로선 취업비자 발급을 지원할 필요가 없다. 유학생 영주권자는 대학 재학 중에 기업이 원하는 인턴 경험도 쌓을 수 있어 취업에 매우 유리하다.

< 이미지 제공 : 국민이주㈜ >
이와 관련해 국민이주㈜(대표 김지영)는 오는 17일 오후 2시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미국 투자이민 설명회를 연다. 이날 이유리 미국 변호사가 미국 이민법 동향과 내용 그리고 유학생 영주권 혜택, 김지영 대표가 프로젝트 선정 요령과 내용을 소개한다.

설명회에서는 최근 주목받는 로드아일랜드 축구 경기장 건설 프로젝트가 소개된다. 지난해부터 국내에 소개된 이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국민이주㈜는 연초 실사팀을 구성해 직접 답사했다.

주정부 지원으로 이뤄지며 국내에선 국민이주㈜가 독점으로 진행한다. 미국 동북부 로드아일랜드주 포터킷시에 건설될 사회 기반 시설 공사로 대형 축구 경기장과 주변 지역 대규모 주거시설을 개발한다.

총공사비 1억4100만 달러 가운데 정부 자금 7400만 달러로 총사업비의 53%나 이르고, 이 중 미국 투자이민(EB-5) 자금은 4000만 달러로 28%로 선순위 담보권을 가진다.

프로젝트 건설 자금은 모두 확보됐으며 완공 때 토지 자산 자체 가치만 1억2400만 달러로 평가된다. 이 중 전부 혹은 일부만 매각해도 투자금 4000만 달러를 충분히 돌려받을 수 있다고 국민이주㈜는 밝혔다.

임대 수입, 운영이익, 재융자를 통한 자본 회수 등 다양한 출구전략을 갖고 있다는 평가다. 미국 정부는 미국 투자이민 프로젝트 가운데 고용 창출 면에서 도움이 되는 인프라 프로젝트를 많이 지원한다.

연방정부와 주정부가 재정과 행정 지원을 하기에 영주권 취득과 원금 상환이 안전한 편이다. 그동안 국민이주㈜는 주정부에서 지원하는 공공 프로젝트 위주로 미국 투자이민을 진행해 왔다.

이날 설명회에서 미국 공인회계사(마크 강)가 예비 영주권자가 알아야 할 세법 등에 관해서도 설명한다. 설명회 참가와 문의는 홈페이지나 전화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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