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밥심' 보여준 현대차 구내식당… "직원 의견 받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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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는 '밥심'을 중요하게 여겼다.
지난 8일 방문한 현대자동차 양재사옥 구내식당은 비건(채식주의)식단부터 한식, 양식, 라면, 샌드위치 등 모든 직원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식단을 제공하고 있었다.
현대차 구내식당은 과거 한식 위주의 식사가 제공됐지만 젊은 직원들의 요구 사항을 반영해 메뉴와 코너를 다양하게 했다.
현대차 직원 정모씨는 "구내식당이 변하면서 직원들의 만족도가 커졌다"며 "점심 회식 횟수도 줄어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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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은 원하는 코너의 키오스크에 사원증을 찍고 원하는 메뉴를 받으면 된다. 크랩앤고(Grab & Go) 코너는 프로틴 음료부터 샐러드, 닭가슴살 메뉴까지 테이크아웃으로 가져 갈 수 있도록 했다.
사전 신청 시 사무실로 도시락을 배달을 해주는 '딜리버리 도시락 서비스'도 있다. 바쁜 업무 때문에 식사를 챙기기 어려운 직원들을 위한 배려다. 구내식당 출구 옆에는 한강 인근 편의점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라면 끓이는 기계도 있다. 직원이 직접 조리할 수 있도록 각종 라면과 햇반 등이 구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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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직원 정모씨는 "구내식당이 변하면서 직원들의 만족도가 커졌다"며 "점심 회식 횟수도 줄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한 메뉴로 통일하던 과거와 달리 각자 기호에 따라 메뉴를 선택해 식사하는 모습이 보편화 됐다"고 했다.
지선우 기자 pond199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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