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출신 유튜버, '방귀 갑질' 논란…"그러니까 택시기사 하지" 비하·막말까지[이슈S]

김현록 기자 2024. 2. 1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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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출신 유튜버가 택시기사에게 방귀를 뀌었냐고 시비를 걸며 욕설과 갑질을 벌여 논란이다.

13일 온라인 커뮤니티 및 동영상 플랫폼에 이른바 '여성 유튜버(무명 여배우) 택시기사 방귀 갑질 사건' 글과 영상이 퍼지고 있다.

출동한 경찰이 B씨에게 욕설을 중단하라고 요구했지만 A씨는 "그러니까 택시기사를 하고 있지"라며 막말을 했고, 경찰에게도 "네 여자친구여도 그럴 수 있느냐"며 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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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보배드림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출신 유튜버가 택시기사에게 방귀를 뀌었냐고 시비를 걸며 욕설과 갑질을 벌여 논란이다.

13일 온라인 커뮤니티 및 동영상 플랫폼에 이른바 '여성 유튜버(무명 여배우) 택시기사 방귀 갑질 사건' 글과 영상이 퍼지고 있다.

이에 따르면 배우 출신인 유튜버 A씨는 설 명절 기간인 지난 10일 새벽 음주 상태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B씨의 택시에 탑승했다.

A씨는 운행중인 택시기사 B씨에게 "죄송한데 방귀 끼셨냐, 냄새가 왜 이렇게 나지"라며 "문 좀 열겠다. 내가 봤을 때 방귀를 끼신 것 같다"고 말했고 B씨가 부인하자 실랑이를 벌였다. A씨는 거듭해 B씨를 추궁했고, 달리는 택시에서 내리겠다며 운전을 방해하기도 했다.

A씨가 카메라로 B씨를 비추자 B씨가 화를 내며 카메라를 쳤고, A씨는 "왜 그렇게 화를 내냐, 물어볼 수도 없는건가"라며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하고 계속해 B씨를 찍으며 욕설을 했다.

출동한 경찰이 B씨에게 욕설을 중단하라고 요구했지만 A씨는 "그러니까 택시기사를 하고 있지"라며 막말을 했고, 경찰에게도 "네 여자친구여도 그럴 수 있느냐"며 따졌다.

현행법상 운행 중인 버스나 택시 기사를 폭행하면 최고 징역 5년형을 받을 수 있다.

누리꾼들은 "설명절 새벽에 연세 많으신 기사분이 당한 수모와 봉변을 보니 가슴이 아프다" "쟤를 실시간으로 봤다는 인간들이 더 소름"이라며 분노하고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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