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올해 초·중·고에 교육용 컴퓨터 1288대 보급

초·중등 정보 과목 필수시수 2배 확대 대비

울산시교육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올해 학교 189곳에 교육용 컴퓨터 1288대를 보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예산 18억여 원을 들여 학교 49개교(초 20개교, 중 14개교, 고 15개교)에 컴퓨터실 컴퓨터 371대, 직업계고 3개교에 실습실 컴퓨터 211대를 보급한다. 137개교(초 61개교, 중 43개교, 고 28개교, 특수 2개교, 각종 1개교, 공립유치원 2개원)에도 교원용 컴퓨터 706대를 보급한다.

2022년 개정 교육과정에 따르면 2025년부터 초등5~6학년 실과 과목 중 정보교육이 17차시에서 34차시 이상, 중학교 정보 교과는 34차시에서 68차시 이상으로 확대·편성된다. 이에 울산교육청은 학교 현장 지원을 강화하고자 교육용 컴퓨터를 보급하게 됐다.

울산교육청은 교육용 컴퓨터를 1~2차로 나눠 공동구매해 학교에 보급할 예정이다.

1차로 지난달 중 수요량 조사를 거쳐 새 학기 전까지 설치를 완료하고, 2차 공동구매는 오는 5월에 진행할 예정이다. 공동구매로 예산 절감과 학교 업무 경감을 기대한다.

한편, 지난해 울산시교육청은 학교 61개교에 컴퓨터실 컴퓨터 735대, 직업계고 6개교에 실습실 컴퓨터 469대로 모두 1204대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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