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아열대 과수 천혜향·레몬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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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에서 아열대 과수인 천혜향과 레몬이 수확됐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2020년 대구시 농업기술센터가 추진한 '기후온난화 대응 아열대 소득과수 재배 시범'농가에서 올해 처음 천혜향과 레몬을 수확했다.
이는 지구온난화로 작물 재배 한계선이 북상함에 따라 대구지역에서도 아열대 작물 재배가 일정 부분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농업기술센터는 2017년부터 아열대 작물을 시험 재배하기 시작했고 2019년부터 농가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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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지역에서 아열대 과수인 천혜향과 레몬이 수확됐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2020년 대구시 농업기술센터가 추진한 '기후온난화 대응 아열대 소득과수 재배 시범'농가에서 올해 처음 천혜향과 레몬을 수확했다.
이는 지구온난화로 작물 재배 한계선이 북상함에 따라 대구지역에서도 아열대 작물 재배가 일정 부분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농업기술센터는 2017년부터 아열대 작물을 시험 재배하기 시작했고 2019년부터 농가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6개 농가(1.6ha)에서 감귤, 한라봉 등 아열대 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올해 천혜향과 레몬을 첫 수확한 곳은 대구 동구 숙천동에 위치한 불이농장이다.
불이농장 농장주 배수경 씨는 "수입 과일 소비 증가에 경쟁력이 있는 국내산 만감류를 생산해 즐길 거리, 볼거리가 있는 대구 농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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