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 "임종석, 공천 탈락? 친명 껍데기 누가 오든지 환영"[한판승부]

홍혁의 2024. 2. 14.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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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사천? 일면식도 없는 사이에 무슨
험지 출마론, 野에 혁신 경쟁 앞서는 신호
'세대포위론'은 정치공학, 정책 승부해야
개혁신당의 미래? 이재명 손에 달렸다
조국 신당, 망가진 정치 보여주는 지표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 한판열전> (19:30~20: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이상민 크리에이터
■ 대담 : 윤희숙 국민의힘 전 의원
▶ 알립니다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상민> 의원님께서 중구 성동 갑, 서울 중구 성동 갑 지역구 출마 선언하실 때 이번 선거의 정신은 껍데기는 가라 이것이다라고 얘기를 하셨어요.

◇ 박재홍> 껍데기 누굽니까?

◇ 이상민> 알맹이는 윤희숙이겠죠.

◆ 윤희숙> 뭐 저를 포함한. 제일 중요한 알맹이 중에 한 명이죠.

◇ 박재홍> 껍데기.

◆ 윤희숙> 진짜 정치를 하는 사람이 알맹이고.

◇ 박재홍> 껍데기. 가짜 정치 누구입니까?

◆ 윤희숙> 가짜 정치는 뭐 제가 출마 선언에서 얘기한 거는 여러 세력이에요. 그러니까 정치 공방만 하는 사람들. 그리고 실력을 닦지 않는 사람들. 과거에 자기들이 뭘 했다 이런 완장을 차고 시대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자기 기득권만 누리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이 껍데기고 결국 정치를 한다는 건 국민들의 삶을 실제적으로 나아지게 하기 위해서 실제적인 목표를 세우고 그거를 실제적으로 바꿔내는 건데 그런 얘기를 참 안 하는 사람들은 좀 그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야 된다. 이제. 우리는 그런 정치를 우리가 더 이상 감당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우리 앞에 세상이 너무 불안하고 그러다 사회 내부에서는 이 초고령화, 저출산, 고령화 속에서 젊은이들의 짐이 너무 무거워지고 있고 우리 경제는 체질이 날로 악화되고 있고. 그러니까 이런 상황에서는 전면적인 개혁을 지금 시스템 개혁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데 시스템 개혁을 하려면 정치인들이 국민들한테 신뢰를 받아야 되거든요. 신뢰를 받아야 된다는 건 능력도 그렇고 도덕성도 그렇고 식견이나 이거는 굉장히 보통 국민들이 봤을 때 우리보다 좀 나은 사람이라는 신뢰가 있어야 그 사람의 말을 듣고 따를 거 아니에요. 그런 면에서 국민들이 존경하지 않는 정치인들은 그게 껍데기죠.

◇ 박재홍> 그런데 그 껍데기에 대해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왜 586 운동권 청산론을 강하게 말씀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껍데기가 과연 운동권만 있느냐 이런 질문을 하게 되고 홍준표 대구시장 같은 경우는 아니, 임종석만 이기면 되냐. 이번 총선 정부 여당이, 정책이 왜 운동권만 이렇게 하냐. 적절하지 않다 그렇게 말씀하셨는데.

◆ 윤희숙> 예를 들면 지금 우리 사회에 굉장히 큰 그림자를 드리웠던 최저임금 2년에 30% 이런 거를 만드는 게 운동권이잖아요. 부동산 임대차법으로 지금까지도 고금리 속에서 이렇게 허덕이게 만든 게 그 사람들은 나름대로의 선악의 개념을 가지고 40년 전의 교조적인 믿음을 가지고 임대인은 나쁘고 임차인은 선해서 보호해야 되고 사실상 저 같은 사람이 임대인이자 임차인인데 세상은 복잡해졌는데 그러니까 예를 들면 임종석 비서실장 저 여기 나온 거 잠깐 봤는데 아니, 본인이 정계은퇴 선언을 했는데 갑자기 뒤집었어. 뒤집었는데 왜 이렇게 뒤집었냐 그랬더니 경제가 파탄이래. 그런데 국민소득이 늘었는지 줄었는지도 판단도 못하는 사람이 무슨 경제 파탄을 어떻게 판단을 해요. 제가 얘기하는 게 이런 거예요. 본인이 뭘 판단하지 못하는지를 모르고 그 큰 칼을 나라 경제를 난도질 하는데 마구 휘두른 주범들이 현재로서는 586이에요. 그런데 586 운동권만 그런 게 아니라 제가 볼 때는 586 전대협 세대나 497 한총련 세대나 그런 면에서 세상이 따라가는 흐름을 따라가면서 자기 자신을 닦는 노력을 안 하면서 큰 칼을 가지고 나라를 이렇게 난도질하려고 하는 그런 습성은 제가 볼 땐 똑같아요. 그래서 그런 게 제가 아까 얘기한 껍데기죠. 나라를 끌고 간다는 커다란 사명감을 가지려면 어마어마한 노력을 해야 되는 거거든요.

◇ 박재홍> 그런데 민주당 의원들 중에 586, 497만 있는 게 아니라 홍준표 시장은 아니 이재명 대표가 무슨 586이냐.

◆ 윤희숙> 이재명 대표도 사실 옆에 있는 세력들이 497이죠. 한총련. 한총련 세대가 옆에 많이 붙어 있죠. 그래서 이번에 왜 신년 기자회견 같은 거 보면 6.25는 6.25 휴전 38선에서 계속 있었던 국지전의 결과다. 이런 게 딱 우리 학교 다닐 때 했던 얘기들이거든요. 지금은 다 뒤집힌 것들. 그런 얘기를 아직 하고 있는 것부터가 그 안에 어마어마하게 시대착오적 세력이 있다는 거예요. 그렇게 국지전의 결과라고 하는 순간 김일성이라는 사람이 전쟁을 일으키기 위해서 스탈린과 마오쩌둥 사이에서 얼마나 많은 공작을 벌였는지가 다 사상돼버리거든요. 그게 밝혀진 게 벌써 30년인데 아직도 그런 얘기를 하고 있는 거는 참 대단한 시대 착오 세력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이상민> 의원님께서는 '껍데기는 가라.' 이렇게 주장은 하시지만 실질적으로 이 운동권 청산론이 중도층에게는 '그렇게 와닿는 매력 있는 선거 전략은 아니다.' '반감을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 윤희숙> 저는 거기도 공감해요.

◇ 이상민> 일리가 있습니까?

◆ 윤희숙> 그러니까 초반에 이게 왜냐하면 과거에서 우리가 우리 사회에 많은 영향을 미쳤던, 부작용을 미쳤던 그 운동권 정치 세력이라는 게 얼마나 유해한 건지를 각을 초반에 세운 거는 굉장히 잘했다고 저는 생각해요. 그런데 그것만으로는 안 되죠. 왜냐하면 굉장히 미래지향적이고 유능한 정치 세력이 그다음 세대로서 우리가 보여드리겠습니다라는 얘기를 해야지 의미가 있는 거잖아요. '저 사람들 너무 후져.' 거기서 끝나면 안 되고 그런데 '우리는 더 훨씬 낫습니다.' '우리를 믿어주세요.'라고 얘기를 하려면 일단 라인업을 잘해야 되고 그게 공천을 통해서 훨씬 믿을 만한 사람들이 앞에 서야 되고 그다음에는 이 믿을 만한 사람들이 맞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걸 국민들한테 신뢰를 얻어내야 되는 거잖아요. 그게 좋은 정책 아젠다를 이번 총선에서 계속.

◇ 박재홍> 이준석 대표가 국민의힘 대표 시절에 이분은 '세대 포위론을 바탕으로 두 번의 큰 선거를 본인에 승리를 이끌었다.' 이렇게 얘기하면서 오히려 지금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586 청산을 얘기하면서 오히려 '과거에 승리했던 방정식을 왜 포기하냐?' '이길 수 있는 전략을 왜 안 쓰냐?' 이렇게 또 반론을 하더군요.

◆ 윤희숙> 그런데 저는 그 세대 포위론이라는 것을 제가 참 이렇게 깊이 이해를 못해서 그럴 수도 있지만 굉장히 정치공학적인 얘기잖아요. 그러니까 저는 제가 평생 정책을 공부한 사람이고 그런 정치공학적인 얘기가 국민들의 삶을 정말 나아지게 하는가에 굉장한 회의를 갖고 있어요. 그러니까 어떤 정치공학적으로 어느 세대와 어느 세대에 주로 어필하고 이런 게 아니라 저는 국민들한테 진심으로 다가간다면 우리가 우리 국민들의 삶을 나아지게 하기 위해서 이러이러이런 걸 하겠습니다라는 얘기를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승부를 봐야 된다고 생각을 해서 그런 어떤 정치공학적인 얘기를 선거 전략으로 얘기하는 것에 저는 좀 의구심이 있어요. 그러니까 한동훈 장관이 586 청산론을 얘기하는 것도 저는 '초반에는 잘했다.' '그러나 그게 거기서 남으면 안 된다.'라고 자기가 생각하는 것도 사실은 좀 비슷한 얘기입니다. '586 청산을 왜 해야 되며 그 대신 뭐를 내놓을 건지'로 얘기가 발전하고 진화하지 않으면 이것은 아까 우리 이상민 선생님이 얘기하신 것처럼 국민들이 '뭐야?' '너네는 뭐야?' 그럴 거고 '쟤네 나쁜 거 우리도 아는데 너넨 뭐야?' 이 질문을 할 수밖에 없거든요.

◇ 박재홍> 그렇군요. '한동훈 비대위원장에 임종석과 윤희숙, 누가 더 경제 잘하겠습니까?' 이렇게 해서 의원님의 손을 들어줬는데 그 임종석 실장이 공천 못 받을 가능성도 있는 것 같아요. 민주당 상황은 어떻게 보세요?

자료사진 연합뉴스


◆ 윤희숙> 그러니까 임종석 선생의 가족 말고는 제가 그분 걱정을 제일 많이 해드리는 것 같아요.

◇ 박재홍> 그래요? 공천 받길 원하세요?

◆ 윤희숙> 하면 좋은 싸움이 될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이분이 국민 소득이 늘었는지 줄었는지도 모르면서 경제 파탄 얘기하니까 국민들 앞에서 우리나라의 586 운동권이 이렇습니다라는 거를 저는 참 절절하게 얘기해 주실 수 있는 예 같거든요. 그런데 아쉬운 대로 그 친명 497세대가 와도 저는 똑같이.

◇ 이상민> 그분들도 껍데기입니까?

◆ 윤희숙> 당연하죠.

◇ 이상민> 그렇게 분류하십니다.

◆ 윤희숙> 그러니까 저는 그렇게 봐요. 왜냐하면 497세대 민주당에 있는 497세대는 지금 그 개딸분들한테 결재를 맡아서 당을 운영하는 분들이잖아요. 그게 무슨 민주주의에요? 국민의 상식과 국민의 눈높이를 전혀 따라가지 못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임종석 선생님도 환영, 임종석 선생 못 오시면 아쉬운 대로 497세대 친명 강성도 환영, 그것도 아니면 그냥 전통운동권도 환영, 모든 분들을 다 환영합니다. 그래도 그동안에 무식하다고 타박 놓으면서, 약간 정이 들어서 걱정은 되죠. 임종석 선생한테.

◇ 박재홍> 임종석 전 실장이 공천 받게 되면 두 분을 모셔놓고 양자 토론 가능하시겠습니까?

◆ 윤희숙> 전 너무 좋죠.

◇ 박재홍> 한판승부에서, 두 분이서 한판승부.

◆ 윤희숙> 저는 너무 좋죠.

◇ 박재홍> 예, 알겠습니다. 윤희숙 의원님은 예약을 받았고 임종석 실장이 공천을 받게 되면 제가 이 자리에 모셔놓고.

◇ 이상민> 때가 오길 간절히 기다리겠습니다.

◇ 박재홍> 오늘 또 면접 얘기 해 볼까요?

◇ 이상민> 네, 경쟁자라고 불리죠. 권오현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면접을 마치고 기자들에게 지역에서 비대위원장의 발언 이후 '윤희숙으로 확정된 것 아니냐?' 라는 말을 들을 수밖에 없었다.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이 사천 논란이 또 있었죠. 의원님께서는 이 발언은 또 어떻게 들으셨나요?

◆ 윤희숙> 아니 그런데 한동훈 선생하고 저하고는.

◇ 박재홍> 선생님 여기에 오해하지 마세요. 학자시니까.

◆ 윤희숙> 그렇죠. 그래요. 맞아요.

◇ 박재홍> 학자, 박사들끼리는.

◆ 윤희숙> 아니, 아니 그 얘기가 아니라.

◇ 박재홍> 이상민 선생님 이렇게.

◆ 윤희숙> 제가 원래 그 커리어를 의료 정책으로 시작해서 의사 선생님들하고 일을 많이 했어요. 그래서 의사 선생님들은 모든 사람들한테 다 선생님, 선생님.

◇ 이상민> 학자들도.

◇ 박재홍> 나름의 예우를 갖추는.

◆ 윤희숙> 그렇죠. 그렇죠. 예의를.

◇ 박재홍> 계속 해주세요. 그래서.

◆ 윤희숙> 그러니까 한동훈 위원장께서 지금 무슨 사천을 할 여력이 있어요? 그분 요즘에 보면 엄청 사력을 다하잖아요. 진짜 저는 저분이 60일 동안 버틸 수 있을까 걱정이 돼요.

◇ 박재홍> 아, 그래요?

◆ 윤희숙> 진짜 너무 열심히 다니잖아요. 진짜 그분은 선거에 이겨야겠다는 생각밖에 없고 그 선거에 이겨야겠다는 게 제가 보는 견지에서는 나라가 가야 되는 길하고 공적인 목적하고 맞닿아 있기 때문에 저는 그분을 응원해요. 응원하는데 그분이 무슨 자기 개인적인 무슨 욕구가 있어서 '윤희숙이 더 잘한다.' 이런 얘기를 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 게 서로 안면도 없는데 그분하고 저하고는 전혀 안면이 없거든요.

◇ 박재홍> 그래요. '안면이 없는데 갑자기 또 윤희숙과 임종석 누가 경제를 잘하겠냐?' 그게 자신감 있게.

◆ 윤희숙> 그러니까요. 그건 워낙 누가 봐도 자명하긴 하지만. 그 얘기를 굳이 꺼낸 것은 '본인이 지금 이 선거를 위해서 그게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약간의 논란을 감수하겠다.' 이런 태도인 거잖아요. 그런데 다른 후보들, 저희 오늘 5명이 같이 들어갔는데 다른 네 분은 서운하실 수 있어요. 저는 그 마음도 이해합니다. 그런데 그게 꼭 '한동훈 위원장의 손을 들어줬다.' 이런 거 아니라 제가 지역에 가서 보면 너무 오래 지고 있어서 지역의 지지자들께서 저를 너무 환영하세요.

◇ 박재홍> 잘 왔다 윤희숙.

◆ 윤희숙> '해볼 만하지 않을까? 널 데리고는.' 이런 거죠. '너를 데리고 다니면서 이 선거를 해볼 만한 선거 정도는 되지 않을까?' 이런 겁니다. 그래서 그런 너무너무 지는 것에 익숙해져 있는 동네예요. 그래서 저도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그런데 제가 공천을 받아놓은 것도 아니고 우리 다른 네 분도 지금 다 같이 열심히 일단 노력하는 거죠.

◇ 박재홍> 네, 그렇군요. 그래서 이번에 설 연휴에 지역민들 만나고 오셨어요? 어떠셨어요? 사진이 좀 준비가 돼 있는데. 아유, 이거 잘 찍었네.


◆ 윤희숙> 너무 잘 찍었다. 그렇죠? (웃음)

◇ 이상민> 본인이 나온 사진 만족하셨습니까, 이거는?

◆ 윤희숙> 아니 저 가운데 분이.

◇ 박재홍> 굉장히 환하게 웃으시네요.

◆ 윤희숙> 여성분이 너무 좋아하시더라고요.

◇ 박재홍> 그렇군요. 또 하나의 사진이 있는데. 또 하나의 사진은 이 사진도.

◆ 윤희숙> 네, 이거 저기 경로당.

◇ 박재홍> 경로당?

◆ 윤희숙> 참 잘 나왔네.

◇ 박재홍> 한판열전 시작한 이유는 이렇게 본인 사진에 만족도가 높으신 분 처음 뵀는데. (웃음)

◆ 윤희숙> 아니, 제가 사진을 잘 안 찍어서 제 사진을 보고 제가 감동을 하네요. 지금.

◇ 박재홍> 그런데 잘 나왔어요. 사진 잘 찍었어요. 지역민들이 뭐라고 말씀하세요? 이제.

◆ 윤희숙> 그런데, 그런데 굉장히 놀라운 것은 중앙정치에 대해서 현안을 다 따라가고 계신 분은 거의 없어요.

◇ 박재홍> 그래요?

◆ 윤희숙> 그런데 저런 건 있죠. 막연한 그런 느낌들은 갖고 계세요. '나는 누구 지지자다.' 이런 건 있죠. 그리고 굉장히 오랫동안 정치 세력이 어떤 지역을 독점하면 독점적인 밥그릇 공동체가 형성이 돼요. 그건 박원순 시장도 왜 8년 지나신 다음에 '무슨 1조짜리 ATM이냐?' 오세훈 시장이 들어와서 그랬잖아요. 그동안에 뭔가 돈을 많이 뿌리고 아름아름 뿌리는 그런 공동체들이 생기고 그런 건 정치권력이 독점이 오래되면 생기는 일인데 제 지역구가 아니죠. 제가 가고자 하는 지역구. 제가 공천을 받을 수 있다면 거기도 그런 문제들이 꽤 있어서 그런 거부감을 느끼시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 윤희숙> 그래서 '제대로 좀 해서 제대로 된 경쟁 체제를 갖춰라.' 이런 말씀들을 많이 하셔요. 그래서 반가워하시는 것 같아요.

◇ 박재홍> 확정은 언제 됩니까? 공천 확정은?

◆ 윤희숙> 그거 모르죠. 전혀 모르죠. 이번 주 안에 뭔가 단서가 좀 나올 것 같기도 하고.

◇ 박재홍> 면접 잘 보고 오셨는데. 최근에.

◆ 윤희숙> 잘 봤는지 못 봤는지는 면접관들이 아는 거죠. 저는 모르고.

◇ 박재홍> 그런데 수험생 얼굴을 보니까 굉장히 밝아요.

◇ 이상민> 그리고 하고 싶은 말씀 다 하신 거죠?

◆ 윤희숙> 못 했죠.

◇ 이상민> 못 했습니다.

◇ 박재홍> 3분 안에 어떻게 다 하세요?

◆ 윤희숙> 자기소개 1분, 그다음에 질의응답 2분인데 무슨 얘기를 했겠어요? 필리버스터를 13시간 한 사람인데.

◇ 박재홍> 13시간 말하라하면 하시는데 3분밖에 주어지지 않았다.

◆ 윤희숙> 그러니까요. 매우 아쉬웠죠.

◇ 박재홍> 최근 국민의 당 분위기는 영남 중진들에게 험지 출마, 그러니까 '지역구를 바꿔서라도, 같은 지역이라도 다른 지역구로 옮겨가서 출마해라.' 이런 움직임이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또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에게는 수도권 출마를 설득하고 있다. 특별히 종로까지 거론되고 있다고 하고 이런 움직임은 어떻게 보이십니까? 의원님은?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 윤희숙> 저는 중앙 차원에서 제가 전략을 세우고 있는 입장이 아니니까 뜻이 있겠거니. 왜냐하면 제가 그 숫자를 본 적이 없잖아요.

◇ 박재홍> 그러니까 여론조사, 최근의 여론조사.

◆ 윤희숙> 그거는 굉장히 많은 사람들을 놓고 돌려본 결과들이 있을 거예요.

◇ 박재홍> 데이터가?

◆ 윤희숙> 데이터를 가지고 있고 그다음에 전반적인 판을 놓고 판세를 만들어가는 전략을 그게 합친 거기 때문에 제가 그걸 평가할 시간은 없죠. 왜냐하면 저는 밑에서 작은 구멍을 통해서 보고 있기 때문에 그런데 어떤 사심이 있어 보이지는 않아요. 현재까지. 그렇기 때문에 지금 공천전은 국민의힘이 저는 현재까지는 좀 앞서 있는 것 같아요. 국민들 보실 때 '쟤네들 진짜 열심히 한다.' 이런 느낌은 있고 '뭔가 좀 자기들끼리 밥그릇 싸움한다.' 이런 게 아직까지는 국민들 눈에 눈살 찌푸리는 일을 없어 보이는데 이거를 계속 끌고 갈 수 있을까가 저같이 이미 선수로 등록한 선수들한테는 아주 조마조마한 일입니다. 사실. 왜냐하면 아까 라인업까지가 거의 전반전 끝이거든요. 그런데 라인업을 잘못하면 망하는 거죠. 그래서 그 앞으로 한 한 달도 안 남았잖아요. 앞으로 한 달 정도 걸릴 것 같은데.

◇ 박재홍> 3월 22일까지가 최종 후보 등록이기 때문에.

◆ 윤희숙> 그러니까요. 그러니까 그때까지의 라인업까지 정말 큰 사고 없이 국민들의 신뢰를 잃지 않고.

◇ 박재홍> 딱 한 달 남았네요. 그렇죠?

◆ 윤희숙> 그렇죠.

◇ 박재홍> 국민의힘 얘기를 해 봤고요. 이제 개혁신당 얘기를 좀 해 볼까요?

◇ 이상민>  이준석 대표가.

◆ 윤희숙> 아니, 무슨 인생 얘기라고 그러더니 왜 이렇게 정치 현안 얘기를.

◇ 박재홍> 3부는 현안 살짝 다룹니다.

◆ 윤희숙> 그래요?

◇ 이상민>  정치인이시니까.

◇ 박재홍> 정치인이니까.

◇ 이상민>  정치 인생도 인생 아니겠습니까?

◆ 윤희숙> 맞습니다. 우리 성수동, 성수동 이상민 유권자님. 맞습니다.

◇ 이상민>  성수동.

◇ 박재홍> 개혁신당.

◇ 이상민>  이준석 대표가 우리 개혁신당은 잡탕밥이 아닌 비빔밥이다. 다음 달이면 20석인 원내 교섭단체 구성도 가능하다. 결국은 양당의 공천 갈등으로 인해서 탈당 러시가 이어질 거라는 관측인데요. 의원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이 개혁신당의 전망.

◆ 윤희숙> 뭐 맞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저는 잘 모르겠어요.

◇ 이상민>  그래요?

◆ 윤희숙> 잘 모르겠는데. 민주당이 지난 선거에 너무 크게 이겨서 지금 자리를 향한 싸움이 너무 지금 거세잖아요.

◇ 박재홍> 친명과 또 친문 사이일 수도 있고.

◆ 윤희숙> 그렇죠. 그러니까 너무 많은 당선자들이 있으니까 현역 입장에서는 그걸 유지한다는 기대가 아주 당연한 기대거든요. 그런데 그거를 파고 들어오는 사람들 속에서 탈락하는 현역이 많이 생기잖아요. 그러면 매우 화가 나겠죠. 그러면 탈당 러시가 있을 수 있고. 그 억울함의 정도는 이번 주에 발표한다고 하는 하위 20%, 그 명단이 얼마나 수긍이 가능하느냐. 그것일 것 같아요. 그러니까 그 모든 개혁신당의 운명은 이재명 대표의 손에 있다.

◇ 박재홍> 개혁신당의 운명은 이재명 손에 있다.

◆ 윤희숙> 저는 그렇게 봅니다.

◇ 박재홍> 한동훈 손에서는 없습니까?

◆ 윤희숙> 한동훈 손에는 별로 없을 것 같은데요.

◇ 박재홍> 윤석열 손에는 없습니까?

◆ 윤희숙> 진짜 그쪽은 별로 없어진 것 같아요.

◇ 박재홍> 그래요? 느끼기에?

◆ 윤희숙> 왜냐하면 지금. 지금.

◇ 박재홍> 용산은 이제 거의.

◆ 윤희숙> 조심하는 것 같아요. 조심하는 거. 아니, 이건 뭐 제 개인적인 느낌인데. 한동훈 위원장이 너무너무 사력을 다하고 있잖아요. 거의 이런 느낌이잖아요. 다 비켜, 이런 느낌이잖아요. 그러니까 지금 강남을 같은 경우도 다 비켜, 제대로 해 보자. 이런 느낌이라서. 저는 나쁘지 않다고 봐요. 좋다고 봐요, 그런 태도가. 나는 내가 빚진 사람 없고 내가 챙겨줘야 할 사람 없고 나는 이걸 이기기 위해서 한다. 다 비켜, 이런 느낌이잖아요. 저는 그거, 그런 태도가 계속 유지돼야지 이 첫 번째 라인업 전반전을 우리가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 한국의희망 양향자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합당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 이상민>  이낙연, 이준석 공동대표의 화학적 결합에 대한 일각의 또 과연 좀 이렇게 정책이나.

◇ 박재홍> 오래갈 수 있겠냐.

◇ 이상민>  오래갈 수 있겠냐, 이런 또 비판적 시각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 윤희숙> 아니, 그러니까 저는 국민의힘 당원들한테 욕 먹을 얘기지만 양당제를 보완하는 굉장히 중요한 장치가 제대로 된 3당이라고 생각해요. 세 번째 당. 다당제, 이거는 저는 우리나라 같은 대통령제에서는 말 안 된다고 생각하지만. 그런데 제대로 된 3당이 있으려면 일관된 어떤 비전과 정책을 가지고 국민들 앞에 평가를 받고 선택을 받아야 되는데 지금은 그 3당은 일단 모인 걸로 국민들의 관심을 받았는데 설 연휴 동안. 그다음에 뭘 할지에 대한 얘기가 아직 안 나와 있잖아요.

◇ 박재홍> 그렇죠.

◆ 윤희숙> 그러면 현재만 보면 뭐냐면 우리 각자 배지 단 다음에 다시 찢어질 가능성이 굉장히 높고 뭘 하게 될지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양당에 싫은 사람들은 저희 백지 수표에 사인을 해 주세요, 이런 느낌이에요. 그러니까 그게 저도 불확실한 게 국민들이 정말 양당을 너무 싫어해서 그 백지수표에다 사인을 해 주실 정도일까. 그게 저는.

◇ 이상민>  상황이.

◆ 윤희숙> 좀 믿지는 않아요. 그러니까 미워도 백지수표까지는 저는 국민들이 안 봐줄 것 같거든요.

◇ 박재홍> 위장결혼은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

◆ 윤희숙> 위장결혼은 좀. 그거 우리 한동훈 위원장 표현이죠?

◇ 박재홍>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 이상민>  영주권을 얻기 위해서.

◇ 박재홍> 위장결혼을.

◇ 이상민>  하게 되는 비슷한 말이냐, 이렇게.

◆ 윤희숙> 그런 뜻이에요? 되게 법적인 법무부 장관다운.

◇ 이상민>  법률가 출신이라서.

◆ 윤희숙> 저는 그게 그렇게 연결되는 얘기라고 생각을 못했는데. 그럴 수 있겠구나. 그러니까 약간 그런 느낌인데. 그렇게 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러니까 뭐라도 만들어내고. 그러니까.

◇ 박재홍> 3지대에서도.

◆ 윤희숙> 류호정 의원과 이준석 의원이 같이 있는 걸 봤을 때 문재인 정부 때 너무 과한 페미니즘, 뭔가 여성들 편만 제도적으로 막 올려준다는 느낌을 남성들이 받았던 거잖아요. 그거를 훨씬 더 설득력 있는 모양으로 시정하겠다는 당인지 아니면 그런 불만을 가진 남성들을 굉장히 비난하는 여성 페미니즘의 당인지 지금 보면 알 수가 없잖아요. 이 두 개가 아니라 이 중간에 뭔가 서로가 타협점을 찾은 어떤 선인지. 이 세 가지 중에 어느 건지 알 수가 없어요. 그런 거를 빨리 찾아내야죠, 그 당이. 그래야지 백지수표가 아니라 국민들한테 정확한 수표의 액수를 보이고 이거 해 주세요라고 얘기를 할 수 있겠죠.

◇ 박재홍> 정치 현안 마지막 질문드립니다.

◇ 이상민>  오늘 조국 전 장관이 신당 창당을 선언했습니다. 성대모사를 좀 해 봤는데요. 검찰 독재 정치를 심판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민주당에서는 반기는 분위기인지 사실은 모르겠다는 시각도 있고요. 조국 전 장관의 정치 행보.

◇ 박재홍> 창당 선언.

◇ 이상민>  이거 어떻게 보십니까?

◆ 윤희숙> 그러니까 이제 한국 정치가 어디까지 망가졌느냐를 보여주는 저는 중요한 지표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지금 정치 생활을 하다가도 기소를 당하고 1심 판결이 나오면 자숙하고 집에 가야 될 판인데 제가 스스로 소명할 때까지 집에 있겠습니다 해야 될 판에 그분은 지금 2심 판결이 나온 상황이잖아요. 이런 상황에서 출마를 하겠다, 그거는 법적으로 더 이상 희망이 없으니 정치적인 신원을 하겠다는 거잖아요. 정치적인 신원을 하라고 우리나라의 헌법기관인 국회라는 제도가 있는 게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이거는 공적인 자원을, 공적인 제도를 자기 사적인 욕구에 그대로 갖다쓰는 이게 586 운동권을 우리가 비난하는 중요한 이유입니다. 모든 국민들은 다 귀한 존재고 공적인 제도는 매우 소중한 거예요. 그런데 그거를 그게 무슨 자기 주머니 속의 쌈짓돈인 것처럼 사용하는 것은 저는 진짜 너무 한심하다고 생각해요.

◇ 이상민>  한심하다.

◆ 윤희숙> 너무 한심하다고 생각하는데. 문제는 그분 개인한테 굉장히 매력을 느끼는 지지자들이 꽤 있으시단 말이에요. 한 7~8% 나온다고 제가 어디서 들은 것 같은데. 그래서 그걸 비례연합에 만약에 포함시키는 결정을 민주당이 한다면 민주당도 너무 한심해지는 거죠. 물론 그분들의 선거 전망도 어려워지지만 그 선거 전망이 어려워지는 거는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사실은 땡큐잖아요. 그런데 저는 그런 걸 떠나서 민주당이라는 우리나라의 거대 야당이 그런 결정을 하는 것은 정말 우리 정치의 바닥이 어디까지인가. 바닥이 여기인 줄 알았는데 훨씬 더 밑이구나를 보여주는 굉장히 서글픈 사건이 될 거 같아요.

◇ 박재홍> 여기까지 입장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윤희숙.

◆ 윤희숙> 제가 센 얘기를 하면 우리 앵커께서 눈을 이렇게 까세요.

◇ 박재홍> 아니에요, 아니에요, 아니에요. (웃음)

◆ 윤희숙> 그게 아니고 그 시선을 어디다 둬야 될지를 모르는.

◇ 박재홍> 아니에요, 아니에요. 다 적고 있었어요. 받아적고 있었어요, 여기. 사실은 땡큐. (웃음)

◇ 이상민>  사실은 땡큐.

◇ 박재홍> 너무 한심한 일이지만 사실은 땡큐, 적어놨어요.

◆ 윤희숙> 굉장히 섬세한 앵커세요. (웃음)

◇ 박재홍> 윤희숙 전 의원과 함께했고요. 1시간 동안 아주 솔직하고 담백한 이야기 감사드리고. 마지막 한판열전 공식 질문. 내 인생을 한 줄로 요약한다면?

◆ 윤희숙> 윤희숙의 인생은.

◇ 박재홍> 한 줄로 요약한다면?

◆ 윤희숙> 배우는 것을 그치지 않는 인생이다. 멋지지 않아요?

◇ 박재홍> 배우는 것을 그치지 않는 인생. 공부가 재미있으시구나.

◆ 윤희숙> 저는 어디 가나 그렇게 배우고 싶어 하더라고요, 제가 보니까.

◇ 박재홍> 윤희숙 의원님 뵈니까 이게 어떤 학습 능력이 참 탁월하신 것 같다.

◆ 윤희숙> 호기심과 관찰. 어릴 때 하도 부모님이 눈칫밥을 많이 줘서 그래요. 셋째 딸이잖아요.

◇ 이상민>  그렇습니까?

◆ 윤희숙> 그래서 너무 부모님이 편애를 하다 보니까 눈치를 많이 보고 자라가지고 항상 관찰 능력, 그리고 호기심.

◇ 박재홍> 그렇구나. 이 방송을 꼭 부모님께 꼭 보여드려야 될 것 같아요. 그래서 두 분이 올 추석에는 꼭 화해할 수 있도록. 오늘 한판열전 어떠셨어요?

◇ 이상민>  윤희숙 의원님. 사실은 좀 이렇게 투쟁이나 이런 투사의 이미지가 있었거든요.

◇ 박재홍> 걸 크러쉬인 줄 알았는데.

◇ 이상민>  왜냐하면 그 경제적인 얘기를 할 때는 굉장히 좀 날선 어떤 입장이 있지 않았겠습니까? 그런데 오늘 보니까 스펀지 같은 분입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 이상민>  쫙 흡수해서 본인 것으로 만들어내는.

◇ 박재홍> 지역 구민 한 명 얻으신 것 같아요.

◇ 이상민>  별로 마음에 안 들어하시는 것 같은데요.

◆ 윤희숙> 아니. 아니, 아니. 보통 인물평 사람 간 다음에 하지 않아요?

◇ 이상민>  그래요?

◇ 박재홍> 저희는 앞에서 칭찬합니다.

◇ 이상민>  저희는 면전에서 합니다.

◆ 윤희숙> 되게 바람직해요, 바람직해요.

◇ 이상민>  그렇습니까?

◇ 박재홍> 오늘 한판열전 여기까지고요. 또 다음 주 화요일 저녁 7시 30분에 또 보석 같은 게스트와 함께하겠습니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 이상민>  고맙습니다.

◆ 윤희숙>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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