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없으면 24시간”…미국, 코로나19 자가격리 완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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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현행 5일을 권고하는 코로나19 자가 격리 기준을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 13일 워싱턴포스트(WP)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현재 5일인 코로나19 자가 격리 기준을 증상에 따라 다르게 적용해 약을 먹지 않아도 24시간 동안 열이 없고 증상이 경미한 경우 별도의 격리 조치를 취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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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현행 5일을 권고하는 코로나19 자가 격리 기준을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 13일 워싱턴포스트(WP)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현재 5일인 코로나19 자가 격리 기준을 증상에 따라 다르게 적용해 약을 먹지 않아도 24시간 동안 열이 없고 증상이 경미한 경우 별도의 격리 조치를 취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대부분 사람이 코로나19를 앓았거나 백신 접종으로 사실상 집단 면역에 도달했다는 변화된 현실을 고려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
현재 오리건과 캘리포니아주에서 이미 이와 유사한 기준을 적용 중입니다.
이와 관련해 보건 당국자들은 현장에서 이미 코로나19를 독감을 비롯한 호흡기 질환과 동일한 수준으로 취급하고 있으며, 고위험군에 대해서만 별도의 추가 예방 조처를 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CDC는 이르면 4월께 이 같은 방안을 공개할 방침이지만, 아직 백악관의 최종 승인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국을 비롯해 덴마크, 핀란드, 호주, 노르웨이 등 상당수 국가는 이미 2022년 코로나 자가 격리 기준을 크게 완화한 바 있습니다.
한국은 지난해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기존 2급에서 가장 낮은 4급으로 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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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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