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영, 건물주 된 비결 "반지하부터 시작, 홈쇼핑 1시간 매출만 28억" (돌싱포맨)[종합]

이게은 2024. 2. 13.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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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안선영이 건물주가 된 비결을 밝혔다.

13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이만기, 안선영, 오민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후 이만기, 안선영, 오민석이 '돌싱포맨' 멤버들을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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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방송인 안선영이 건물주가 된 비결을 밝혔다.

13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이만기, 안선영, 오민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탁재훈은 김준호에게 "결혼할 것처럼 기사가 나던데?"라며 김지민과의 결혼 계획에 대해 물었고 김준호는 "결혼이라는 건 준비가 돼야 한다. 돈도 있어야 하고 마음의 준비도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탁재훈은 "아이고. 처음 결혼하는 척하네? 그 쉽지 않은 걸 해냈었잖아"라며 깐죽댔다.

이후 이만기, 안선영, 오민석이 '돌싱포맨' 멤버들을 찾아왔다. 이만기는 전성기 시절을 떠올리면서 "제1회 천하장사 대회에서 상금 1500만원을 받았다. 당시 한 달 월급은 15~20만원이었다"라고 털어놨다. 총 상금은 1700만원을 받았는데 세금을 떼고 잔치 등을 하느라 적지 않은 금액을 소비했다고 밝히기도. 당시 광고 출연료는 1억원이었다고 전해 다시금 놀라움을 안겼다.

안선영은 마포에 4층 신사옥을 올렸다며 건물주로서 위용을 뽐냈다. 그는 "지방에서 와서 저는 반지하부터 시작했다. 부동산에 관심이 많아서 부동산 재테크 공부를 열심히 했다. 데뷔하고 이듬해부터 홈쇼핑에 출연했다. 쇼호스트 경력 24년 차로 1세대 연예인 쇼호스트"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판매 기록도 세우면서 몸값이 올라갔다. 이후 남의 물건을 그만 팔고 내 물건을 팔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직접 개발한 상품이 3~40개가 있다. 단품 판매액만 70억 정도"라고 강조했다.

또 홈쇼핑 매출 1시간만에 28억 매출을 기록한 적도 있다고. 안선영은 "초반에는 홈쇼핑 한다고 선배님들에게 '왜 배우가 물건을 파냐'라며 야단도 많이 맞았다. 지금 쇼호스트는 하고 싶어하는 직업이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과거 이상형은 이상민과 탁재훈이라고 밝히기도. 안선영은 "생각해 보면 과거 두 분은 대한민국에서 제일 잘 나갔다. (이)상민 오빠가 털 걸치고 헬리콥터를 타고 전국 공연을 하는 걸 봤다. 청담에서 가게를 할 때 저는 한창 신인이었다. 돈 없어서 잔술을 들고 서있으면 병째로 주셨다. 본인은 술도 안 마시니까 더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이야기했다.

탁재훈에 대해서는 외모와 유머가 출중하다고 꼽으며 "즐겁게 해주는 사람이라서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또 "외모와 능력이 출중한, 대한민국 굴지 3대 대기업 상무로 있는 여성 기업인이 있는데 제게 탁재훈 씨가 이상형이라고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게다가 현재 미혼이라고. 탁재훈은 올라가는 입꼬리를 감추지 못해 폭소를 안겼다. 안선영이 소개해 줄 의향이 있다고 밝히자 탁재훈은 "술 한잔 가르쳐드릴까요?"라며 웃음꽃을 피웠다.

또 안선영은 "건물주가 돼서 (이상민을) 내려다보는 기분이 어떠냐"라는 질문을 받자 "집에 들어올 때 신발 박스가 있어서 아직 완벽히 못 내려놨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은 인기도 있으니까 물건들이 가치있어 보이지만 '실화탐사대' 같은 프로그램을 보면 넝마 할아버지들 나오지 않나"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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