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5명 10점+ 활약' DB, SK에 낙승... 연승 '재시동'

김우석 2024. 2. 13.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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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가 연승에 재시동을 걸었다.

원주 DB는 1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2023-24 정관장프로농구 서울 SK와 경기에서 선수 고른 활약에 힘입어 82-6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DB는 2연승과 함께 33승 10패를 기록하며 2위 수원 KT에 4,5경기 앞선 1위를 유지했다. SK는 16패(25승)째를 당하면서 4위 창원 LG에 0.5경기차로 쫓기게 되었다.

1쿼터, DB 30-22 SK : 식지 않은 득점포, 30점 고지 DB


DB는 이선 알바노, 최승욱, 박인웅, 강상재, 제프 위디가 선발로, SK는 최원혁, 오재현, 송창용, 오세근, 자밀 워니가 스타팅으로 나섰다.

DB가 원활한 공격을 앞세워 2분이 지날 때 8-3으로 앞섰다. 이후에도 DB가 계속 앞섰다. 위디가 점퍼와 3점 등으로 점수를 쌓았다. SK는 오세근 커트 인 득점이 전부였다. 3분 20초가 지날 때 DB가 15-5로 크게 앞섰다. SK는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최원혁과 워니 3점이 연거푸 터졌다. DB는 최승욱 점퍼와 박인웅 3점으로 응수했다. 20점 고지를 돌파하는 DB였다. 이후에도 양 팀 득점 흐름은 식지 않았다.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DB가 27-20으로 앞서 있었다. 특히, DB 득점포는 식을 줄 몰랐다. 결국 DB가 8점을 앞섰다.

2쿼터, DB 45-39 SK : 도전과 응전, 리드는 DB


DB가 흐름을 유지했다. 위디가 엘리웁과 골밑슛으로 점수를 만들었고, 2분 동안 한 골만 내주며 34-23으로 앞섰다. 이후 양 팀은 빠른 공격을 주고 받았다. SK 한 골을 추가했다. DB는 슈팅이 연거푸 림을 벗어났다. SK가 계속 좁혀갔다. 오재현이 3점과 센스 넘치는 골밑슛으로 점수를 더했다. DB는 공격이 계속 실패했다. 5분이 지날 때 32-24, 원 포제션 게임을 만드는 SK였다.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DB가 간만에 득점을 추가했다. SK가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DB가 달아났다. 로슨 3점 등으로 점수를 추가한 DB는 두 번의 수비를 성공적으로 전개, 2분 여를 남겨두고 43-35, 9점을 앞섰다. 이후는 다시 SK의 응전, 워니 연속 득점으로 37-43으로 좁혀갔다.

남은 시간은 54초, DB가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한 골씩을 주고 받았다. DB가 45-39, 6점을 앞섰다.

3쿼터, DB 67-53 SK : 1위의 '위력', 3위의 '저력'

DB가 7-0 런에 성공하며 52-39, 13점을 앞섰다.최승욱 3점과 알바노 서커스 레이업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점수를 추가했다. SK는 2분이 지날 때 만들어진 허일영 점퍼에 더해진 양우섭 돌파로 43-52, 9점차로 좁혀갔다.

DB가 위디를 활용한 공격으로 다시 달아났다. 그만큼 위디 높이는 위력적이었다. 55-43, 점수는 다시 12점차가 되었다.

알바노가 움직였다. 침착하게 점퍼를 성공시켰다. SK는 간만에 최부경 자유투로 점수를 더했다. 이후 양 팀은 골을 주고 받았다. DB가 계속 12~14점차 리드를 이어갔다. 종료 2분 여를남겨두고 SK가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로슨이 3점 두 개를 연속으로 터트렸다. 점수차가 순식 간에 67-47, 20점을 앞섰다. SK가 좁혀갔다. 오세근 점퍼에 더해진 양우섭 3점 등으로 7점을 집중시켰다. DB가 13점을 앞섰다.

4쿼터, DB 82-68 SK : 일찌감치 갈린 승부

중요했던 첫 골, 난전 상황 속에 DB가 첫 골을 성공시켰다. SK는 슛 미스와 턴오버가 이어졌다. 3쿼터 후반 추격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2분이 지날 때 로슨이 레이업을 성공시켰다. 71-53, 18점을 앞서는 순간이었다. SK는 계속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집중력 저하가 눈에 띄었다. DB는 로슨 자유투로 20점차 리드를 거머쥐었다. 사실상 승부가 갈린시점이었다.

이후 SK가 추격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좀처럼 점수차는 줄어 들지 않았다.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양 팀은 일찌감치 가비지 타임을 적용했다. DB는 문가온 등 새로운 얼굴 등을 경기에 투입했고, SK도 김형빈 등을 기용하며 경기를 정리하는 시간을 지나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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