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미세먼지 안심 버스정류장 28곳 추가 조성

이호진 기자 2024. 2. 1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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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시는 미세먼지 걱정 없는 안심도시 조성을 위해 올해 미세먼지 안심 버스정류장 28곳을 추가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8곳에 미세먼지 안심 버스정류장을 시범 설치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올해 미세먼지 안심 버스정류장 28개를 추가 조성키로 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미세먼지 안심 버스정류장 추가 설치와 함께 도로변 재비산먼지(날림먼지)와 운동장 흙먼지에 대한 대응도 강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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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안심 버스정류장. (사진=남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미세먼지 걱정 없는 안심도시 조성을 위해 올해 미세먼지 안심 버스정류장 28곳을 추가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미세먼지 안심 버스정류장은 밀폐형 부스 형태로, 헤파 필터(HEPA Filter)가 장착된 공기청정기가 설치돼 있어 24시간 청정한 실내 공기를 제공한다.

또 에어컨과 온열의자 등도 설치돼 있어 여름철과 겨울철에는 쉼터 기능도 병행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8곳에 미세먼지 안심 버스정류장을 시범 설치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올해 미세먼지 안심 버스정류장 28개를 추가 조성키로 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사업에는 총 28억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버스 이용객이 많은 지역 위주로 우선 설치한 뒤 이후 점진적으로 설치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미세먼지 안심 버스정류장 추가 설치와 함께 도로변 재비산먼지(날림먼지)와 운동장 흙먼지에 대한 대응도 강화된다.

대형청소차 접근이 어려운 골목길과 마을 안길 등 생활도로 청소를 위해 도입된 소형 전기청소차가 16개 읍·면·동에 투입되고, 학교 운동장에서 발생하는 흙먼지를 줄이기 위해 초등학교와 중학교 운동장에는 친환경 먼지억제제가 도포된다.

특히 시는 조경 효과와 함께 오염물질 흡수 효과까지 거둘 수 있는 학교숲과 쌈지공원, 가로수길 등 도시숲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시민 건강을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미세먼지는 생활환경과 시민 건강을 위협하는 사회적 재난”이라며 “74만 남양주시민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추진하면서 대응책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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