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크라우트록 선구자' 밴드 캔 보컬 다모 스즈키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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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밴드 캔(can)의 보컬을 맡았던 다모 스즈키가 세상을 떠났다.
1950년 일본 고베에서 태어난 다모 스즈키는 1960년대 유럽으로 이주해 각지를 돌며 버스킹을 통해 음악 생활을 하던 중 독일 뮌헨에서 캔 멤버들과 인연을 맺고 밴드에 합류했다.
다모 스즈키가 참여한 캔의 앨범들은 독일의 록 음악인 크라우트록 장르가 발전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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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중 문화 매체 롤링 스톤의 12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다모 스즈키는 지난 9일 향년 74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사망 장소와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1950년 일본 고베에서 태어난 다모 스즈키는 1960년대 유럽으로 이주해 각지를 돌며 버스킹을 통해 음악 생활을 하던 중 독일 뮌헨에서 캔 멤버들과 인연을 맺고 밴드에 합류했다.
이후 다모 스즈키는 1970년부터 1973년까지 3년간 캔의 보컬로 활동하면서 ‘타고 마고’(Tago Mago), ‘에게 밤야시’(Ege Bamyasi), ‘퓨처 데이즈’(Future Days) 등 3장의 앨범에 참여했다. 다모 스즈키가 참여한 캔의 앨범들은 독일의 록 음악인 크라우트록 장르가 발전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는다.
종교 활동 등을 이유로 밴드를 떠났던 다모 스즈키는 1980년대 음악 활동을 재개했다. 2006년에는 음악 동료들과 결성한 ‘다모 스즈키즈 네트워크’의 내한 공연으로 국내 관객과 만났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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