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녹색정의당에 ‘선거연합’ 손짓...“이번 주말까지 시한”

김혜선 2024. 2. 1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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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비례연합정당을 구성하기 위해 새진보연합, 진보당 등 원내 군소 야당과 회의를 갖고 아직 참여 의사를 밝히지 않은 녹색정의당에 "정의당의 동참을 적극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회의에서 호혜적 선거연합, 지역구·비례대표 연합, 적절한 방식의 정책연합 등을 합의하고 "녹색정의당의 조속한 동참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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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새진보연합·진보당 선거연합 회의
박홍근 “비례연합창당 시한 있어 마냥 기다릴 수 없다”
녹색정의당 “참여 여부 이번주까지 결정할 것”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비례연합정당을 구성하기 위해 새진보연합, 진보당 등 원내 군소 야당과 회의를 갖고 아직 참여 의사를 밝히지 않은 녹색정의당에 “정의당의 동참을 적극 요청한다”고 밝혔다. 지역구 단일화, 비례대표 후보 순번 등 실무적 논의를 위해 이번 주말을 ‘데드라인’으로 잡았다.

13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 추진 연석회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진보당 윤희숙 상임대표, 새진보연합 용혜인 대표,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민주연합추진단장, 조성우·박석운·진영종 연합정치시민회의 공동운영위원장.(사진=연합뉴스)
13일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 추진단장을 맡고있는 박홍근 민주당 의원과 윤희숙 진보당 대표, 용혜인 새진보연합 대표는 국회 본관 제1의원 간담회의실에서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 추진 연석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박석운 연합정치시민회의 공동운영위원장도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회의에서 호혜적 선거연합, 지역구·비례대표 연합, 적절한 방식의 정책연합 등을 합의하고 “녹색정의당의 조속한 동참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홍근 의원은 “선거가 목전에 있고 비례연합정당의 창당도 시한이 있다”며 “마냥 기다릴 수 없다. 이번 주말이 시한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역구 단일화에 대해서는 “새부 협상을 하지 않았다”며 “발표한 것처럼 비례추천과 지역구가 동시에 연합이 진행될 것이다. 각 당 협상이 비공개로 추진되고 협상 결과에 따라 비례추천과 지역구 (단일화)가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민주당 예비후보들이 출마를 선언한 지역구의 단일화에 대해서는 “종합적으로 감안 해 협상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조국신당’과 선거연합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서는 “연합정치를 성사시키려면 신당과 선거 연합은 고려하는 것이 어렵다”며 “이 문제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는 것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녹색정의당은 이번 주말까지 선거연합 참여에 대한 당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김민정 녹색정의당 대변인은 “지난 8일 민주당으로부터 (선거연합) 제안을 받았다. 대표단이 책임있게 결정할지, 민주적 절차가 중요하니 전국위원회의를 개최할 지 오는 15일엔 윤곽이 나올 것”이라며 “전국위를 개최하면 주말 새에는 당론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선 (hyese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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