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공모가 25만원 확정…수요예측 경쟁률 663대 1

2024. 2. 1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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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의 공모가가 25만원으로 확정됐다.

에이피알은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진행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약 2000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663대 1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한편, 에이피알은 14일부터 15일까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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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밴드 상단 가격 넘겨…시가총액 1조8960억 전망
에이피알 CI. [에이피알 제공]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에이피알의 공모가가 25만원으로 확정됐다.

에이피알은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진행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약 2000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663대 1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4월 말 금융투자협회의 ‘증권 인수업무 등에 관한 규정’ 및 ‘대표주관업무 등 모범기준’ 개정 이후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도전하는 기업 중에는 최고 경쟁률이다.

이번 공모가는 희망밴드(14만7000원~20만원) 상단을 넘어선 가격이다. 참여 기관 투자자의 97% 이상이 공모가 상단 혹은 상단 초과 가격을 제시했다. 26만원 이상의 금액을 기입한 기관들도 약 36%에 달했다. 해외 기관 역시 다수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모가 확정에 따라 총 공모금액은 947억5000만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조8960억원이 될 전망이다.

2014년 설립 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에이피알은 뷰티에 혁신 기술을 더한 ‘뷰티테크’를 주력으로 사업 규모를 키우고 있다. 해외에도 적극 진출하며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에이피알 뷰티테크의 핵심인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는 지난해 12월 기준 국내외 누적 판매 168만대를 돌파했으며, 차세대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는 출시 3개월 만에 10만대가 넘게 팔렸다.

김병훈 대표이사는 “에이피알의 기술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알아봐준 많은 기관 투자자에게 감사드린다”며 “투자자들께 선보인 중장기적 비전 실현에 힘쓰고 진화된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으로 에이피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피알은 14일부터 15일까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이달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 공동주관사는 하나증권이다.

kimsta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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