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하다 교차로 한복판에서 '쿨쿨'…운전직 공무원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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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7일 오전 3시 20분쯤 울산의 한 사거리에서 승용차 한 대가 적색 신호에 멈춰 섰습니다.
앞차가 가지 않는다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운전석에서 시트에 기댄 채 잠들어 있는 운전자 A 씨를 발견했습니다.
경찰이 잠든 A 씨를 깨운 뒤 음주 측정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0.085%로 면허취소 수준이었습니다.
해당 기초자치단체는 A 씨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규정에 따라 징계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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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한 기초자치단체 운전직 공무원이 음주운전을 하다가 길 한복판에서 잠들어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17일 오전 3시 20분쯤 울산의 한 사거리에서 승용차 한 대가 적색 신호에 멈춰 섰습니다.
신호는 녹색으로 바뀌었고, 뒤차가 빵빵거리며 경적을 울렸지만 차는 출발할 기미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앞차가 가지 않는다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운전석에서 시트에 기댄 채 잠들어 있는 운전자 A 씨를 발견했습니다.
경찰이 잠든 A 씨를 깨운 뒤 음주 측정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0.085%로 면허취소 수준이었습니다.
조사 결과 A 씨는 기초자치단체 운전직 공무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해당 기초자치단체에 이 사실을 통보했습니다.
해당 기초자치단체는 A 씨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규정에 따라 징계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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