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이 포실하게 들어찬 대게와 붉은대게 맛보러 오세요"…22일부터 후포항 일원서 축제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축제'가 22일부터 25일까지 경북 울진군 후포면 후포항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모습(울진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울진군은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후포항 일원에서‘2024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맛있는 대게여행, 후포항에서 모이자’라는 주제로 울진대게와 붉은 대게를 비롯한 풍부한 먹거리와 동해의 낭만과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임금 수라상에 올랐다는 대게는 찬 바람이 불어야 속이 찬다. 1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제철이지만 살이 통통하게 오른 대게는 2월부터 맛볼 수 있다.

맛있게 익힌 붉은대게. (울진군 제공)

울진은 대게 생산량 1위의 대게 원조 마을로 동국여지승람과 대동지지는 고려시대부터 대게가 울진의 특산물로 자리 잡았다고 전하고 있다.

7년 연속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을 받는 등 품질을 인정받으며 명품 대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대게 빨리 먹기 경주, 집게발로 과자 먹기, 내 손으로 잡는 대게, 대게 경매 등의 체험행사를 강화한다.

또한 ‘어부와 함께하는 KIT 만들기’,‘울진 마니아 가요제’, ‘대게 플래시몹’ 등 참여프로그램을 확대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진행한다.

‘무료요트 승선 체험’, 울릉 썬플라워 크루즈 투어’ 등을 통해 동해의 낭만을 색다르게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울진을 대표하는 축제인 만큼 축제를 찾은 모든 분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라며 “울진으로 오셔서 청정 동해와 금강송이 만들어내는 깨끗하고 맑은 공기를 가진 ‘대한민국의 숨, 울진’의 맛과 멋을 꼭 느껴 보고 가시라‘고 말했다.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축제'가 22일부터 25일까지 경북 울진군 후포면 후포항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행사에서 ‘무료요트 승선 체험’, 울릉 썬플라워 크루즈 투어’ 모습(울진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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