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소방서, 공장화재 진압 중 순직한 故윤영수 소방장 11주기 추모

이종현 기자 2024. 2. 1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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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웅 포천소방서장을 비롯해 소방공무원 12명이 13일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순직 11주기를 맞은 고 윤 소방장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넋을 기렸다. 포천소방서 제공

 

포천소방서는 고 윤영수 소방장의 순직 11주기를 맞아 13일 오전 유가족과 권웅 포천소방서장을 비롯해 소방공무원 12명이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윤 소방장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넋을 기렸다고 밝혔다.

윤 소방장은 지난 2013년 2월13일 가산면 공장 화재 진압 활동 도중 순직했다. 2남 중 막내로 태어나 지난 2011년 5월 결혼해 홀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효자로 슬하에 두 살 된 아들을 둬 순직 당시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동료들에 따르면 윤 소방장은 현장 활동에 적극적인 성격으로 주변 동료들의 신뢰가 깊었고 같이 근무하고 싶어 하는 직원이 많았던 소방관이었다.

권 소방서장은 “소방관에게 주어진 숭고한 사명인 ‘구명(救命)’을 위해 보여준 용기와 헌신, 희생을 잊지 않겠다”며 “고인의 희생정신을 깊이 되새기고 새로운 각오와 자세로 국민의 안전을 위해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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