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투자동향] 클라우드호스피탈, 20억 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

한만혁 2024. 2. 1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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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동아 한만혁 기자] 바야흐로 스타트업 시대입니다. 2010년부터 시작한 국내 스타트업 열풍은 지난 10년 동안 급속도로 성장했습니다. 대한민국은 어느새 유니콘 기업 11개를 배출한 세계 5위 스타트업 강국으로 자리매김했는데요. 쿠팡, 우아한형제들, 야놀자, 블루홀 등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이 우리 실생활 속으로 파고들었고, 지금 이 순간에도 성공을 꿈꾸는 수많은 스타트업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에 IT동아가 이러한 국내 스타트업의 현장을 [주간투자동향]으로 정리해 제공합니다.

클라우드호스피탈, 20억 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

글로벌 헬스테크 기업 클라우드호스피탈이 SJ투자파트너스, 하이투자파트너스로부터 20억 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 SJ투자파트너스는 2022년 7월에 이어 추가로 참여했으며 하이투자파트너스는 첫 투자다. 이번 투자 유치로 클라우드호스피탈의 누적 투자 금액은 60억 원이다.

클라우드호스피탈은 월간 39%, 분기별 171%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 출처=클라우드호스피탈

클라우드호스피탈은 병원을 대상으로 환자 예약, 상담, 관리, 마케팅 등을 할 수 있는 B2B SaaS 솔루션을 제공하는 헬스테크 기업이다. 지난해 5월 인도에서 병원용 SaaS를 론칭한지 3개월 만에 50개 이상 병원을 고객으로 유치하는 등 인도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월에는 1000개 병원 구독을 달성하며 월간 39%, 분기별 171%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클라우드호스피탈은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인도 현지 영업 인력을 확충하고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제품 개발과 글로벌 마케팅을 위한 인력도 적극 채용할 계획이다.

술레이만 클라우드호스피탈 대표는 “인도 시장은 빠르게 디지털화되는 외부 환경 대비 병원 서비스의 디지털화 수요는 채워지지 않은 상태”라며 “틈새시장을 빠르게 공략하여 연말까지 인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자리를 잡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들러, 15억 원 규모 브릿지 투자 유치

경량화 3D 엔진 개발사 아들러가 15억 원 규모의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에버그린투자파트너스, 씨엔티테크, 블리스바인벤처스, 엔슬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아들러 솔루션 / 출처=아들러

아들러는 지난 2021년 8월 설립된 기업으로, 경량화 3D 엔진과 프로그래밍 언어 ‘아들러 XRML’을 개발했다. 현재 아들러가 서비스하는 3D SNS는 자체 3D 엔진과 아들러 XRML로 구동된다. 아들러는 올해 타 개발사도 자사의 3D 기술을 활용하도록 엔진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해 다수 기업과 계약을 체결했으며, 디지털 트윈, 3D 게임, 아트페어, 웹3.0 등 다양한 기업이 아들러 3D 엔진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리카 아들러 창업자는 서울과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를 자퇴한 개발자 출신 사업가다. 그는 누구든 자기 자신으로 살 수 있는 건설적인 가상현실을 만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아들러는 팀원 절반 이상이 한국 외 에티오피아, 파키스탄, 베트남인이며, 사내에서는 영어로 소통하는 등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이번 투자 라운드를 리드한 남우현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심사역은 “3D 프로덕트는 알파 세대를 필두로 빠르게 확산될 것”이라며 “아들러의 기술력으로 3D 프로덕트 개발 진입 장벽을 낮춰 글로벌 3D 시장에 큰 임팩트를 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리카 아들러 대표는 “3D는 결국 다가올 미래이며, 회의론이 지배할 때 선점하는 게 중요하다”라며 “아들러의 기술력을 토대로 XR 시대를 리딩하는 회사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사나몬랩, 시리즈A 투자 유치

그린바이오 기업 시나몬랩이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금은 비공개다.

시나몬랩은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 개발 및 유통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기능성 소재, 원료의 다수 특허 및 개별 인정 허가를 취득해 제품화를 위한 R&D를 진행 중이며, 분야별 글로벌 1위 브랜드의 국내 독점 계약·판매·생산 계약을 체결해 국내외 시장 점유를 확대하고 있다.

시나몬랩이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 출처=블루포인트파트너스

블루포인트는 시나몬랩의 원천 소재 연구 개발 및 기능성 소재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진행했다. 독점 계약을 통한 제품 유통 뿐 아니라 자체 원료 개발까지 진행할 수 있는 능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블루포인트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시나몬랩의 성장을 다각도로 지원할 예정이다.

함슬범 블루포인트 책임심사역은 시나몬랩에 대해 “다양한 사업 모델을 토대로 안정적인 캐시카우를 확보하는 자생 모델이 돋보이는 팀”이라고 말했다.

업루트컴퍼니,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

디지털 자산 적립식 투자 솔루션 ‘비트세이빙’을 운영하는 업루트컴퍼니가 씨엔티테크로부터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업루트컴퍼니는 헥사곤벤처스, 미국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앱스311(Apps311)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후 헥사곤벤처스의 후속 투자, 더인벤션랩의 투자도 받았다.

업루트컴퍼니가 씨엔티테크로부터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 출처=업루트컴퍼니

업루트컴퍼니는 블록체인 온체인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자산 구매 및 보관 서비스 제공 방법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TIPS(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됐으며, 동년 11월 울산 스타트업 페스타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삼성증권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DGB금융그룹 피움랩, 기술보증기금 기보벤처캠프 등에 선정되기도 했다.

업루트컴퍼니는 이번 투자금을 지난해 가상자산 적립식 투자 소프트웨어를 기술 수출한 페루를 비롯한 글로벌 사업 확장과 데이터 분석 및 서비스 고도화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장우 업루트컴퍼니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가상자산 적립식 투자 솔루션의 가능성을 재확인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가상자산 적립식 투자 솔루션 1위 기업이 되도록 기업 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팀엘리시움,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

디지털 근골격계 진단 및 치료 솔루션 개발사 팀엘리시움이 프리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기존 참여사였던 스트롱벤처스 및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를 비롯해 에버그린투자파트너스, 지란지교파트너스가 참여했다.

팀엘리시움이 프리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 출처=팀엘리시움

팀엘리시움은 기존 임상 현장에서 주로 사용하던 도구를 대체하는 근골격계 분석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300여 곳 이상의 의료기관에서 팀엘리시움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B2G 사업에서도 좋은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팀엘리시움은 이번 투자금을 통해 의료기관에 공급 중인 근골격계 진단 솔루션 매출 규모를 확대함과 동시에, 피트니스센터 등 비의료기관 및 일반 기업 대상 사업 모델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 참여한 안대근 지란지교파트너스 대표는 “팀엘리시움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사업 모델 확장 전략에서 높은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라며 “팀엘리시움이 국내외 디지털 근골격계 진단 및 치료 시장의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원진 팀엘리시움 대표는 “근골격계 질환과 관련된 현실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오랜 시간 노력한 결과물을 통해 매출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라며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국내 근골격계 시장 선도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라이언로켓, 브릿지 투자 유치

웹툰 생성형 AI(인공지능)를 제공하는 라이언로켓이 CJ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12월 60억 원 브릿지 투자 유치에 이은 후속 성과다.

라이언로켓이 CJ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 출처=라이언로켓

라이언로켓은 독자적인 캐릭터 고정 기술력과 동작 제어 기술로 기존보다 웹툰 제작 속도를 10배 단축하고 비용을 50% 줄인 AI 웹툰 제작 파트너 ‘젠버스(Genvas)’를 제공한다. 자체 개발한 ‘브레인 부스팅 러닝(Brain Boosting Learning)’ 기술을 이용해 단 10장의 학습용 이미지만으로 고퀄리티의 캐릭터를 고정 및 구현해 웹툰 생산성을 90% 이상 높인다. 라이언로켓은 그동안 이현세 작가의 만화를 AI에 학습시켜 왔으며, 올해 상반기 ‘카론의 새벽' 약 80컷 분량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라이언로켓은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사업 확장 및 일본 진출을 통해 글로벌 AI 웹툰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힐 계획이다.

박지은 CJ 인베스트먼트 본부장은 “라이언로켓은 훌륭한 기술력과 마켓핏(Market-fit)을 명확하게 잘 찾은 회사”라며 “이번 투자 유치가 라이언로켓의 기술적 혁신과 지속적인 성장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승환 라이언로켓 대표는 “웹툰 제작 시장에 존재하는 다양한 어려움을 우리의 기술력으로 극복하도록 집중했다”라며 “앞으로도 빠른 웹툰 제작을 돕는 것은 물론 든든하고 명쾌한 파트너로 웹툰 시장 성장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갤러리엑스, 시드 투자 유치

실시간 인터랙티브 콘텐츠 제작 및 온오프라인 확장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갤러리엑스가 젠엑시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갤러리엑스가 젠엑시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 출처=젠엑시스

갤러리엑스는 3D 시네마틱 비디오, 모션 캡쳐, VFX/CG, 디지털 패션, 대형 디스플레이 영상 및 콘서트 영상을 다수 제작한 경험이 있는 팀원들과 함께 몰입형 3D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갤러리엑스는 글로벌 명품 브랜드 몽클레르, 글로벌 이커머스 파페치 등과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디지털 패션을 제작했으며 W-스타트업 어워즈에서 11위로 본선에 입상하며 기술력과 혁신성을 입증받았다. 또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로부터 인터랙티브 미디어 분야 우수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투자를 진행한 젠엑시스 관계자는 “갤러리엑스의 혁신적인 비전과 기술에 강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AR/VR 및 AI 등 실감형 기술 기반 인터랙티브 미디어 콘텐츠 분야에서의 지위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버블쉐어, 시드 투자 유치

글로벌 로컬라이제이션 마케팅 SaaS 개발사 버블쉐어가 매쉬업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버블쉐어가 매쉬업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 출처=매쉬업벤처스

버블쉐어는 현지 마케터, 해외 에이전시 없이도 타깃 시장에 맞는 콘텐츠 제작을 돕는다. 이를 통해 기업이 해외 콘텐츠 마케팅을 진행할 때 어려움을 겪는 언어 장벽과 현지화 콘텐츠 생산 문제를 해결한다. 버블쉐어의 ‘버블쉐어 토픽 익스플로러’는 고객사 브랜드, 제품과 관련된 키워드 데이터를 수집한 후 키워드간 의미적 유사도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콘텐츠 주제를 제시한다. 버블쉐어는 법인 설립 4개월 만에 어도비, 데이터브릭스, 퍼솔켈리 등 글로벌 기업과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택경 매쉬업엔젤스 대표파트너는 “최근 개인정보보호 정책의 변화로 퍼포먼스 마케팅의 효율이 낮아지고 오가닉 마케팅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라며 “버블쉐어는 크로스보더 오가닉 마케팅의 전 과정을 자동화하고자 하는 글로벌 마케팅 경력자들로 구성된 팀으로,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큰 성장이 기대된다”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이수아 버블쉐어 대표는 “버블쉐어는 크로스보더 오가닉 마케팅의 어려움을 해결해 현지에 마케터가 없어도 실행가능하고 측정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글로벌 마케팅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산나눔재단, 마루 2024 상반기 입주 스타트업 모집

아산나눔재단이 기업가정신 플랫폼 ‘마루(MARU)’의 2024년 상반기 입주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마루는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는 인큐베이터로, 창업에 필요한 인프라와 네트워크, 교육 등을 폭넓게 지원한다.

아산나눔재단이 마루 입주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 출처=아산나눔재단

이번 상반기에 선발되는 스타트업은 마루180 또는 마루 360에 마련된 ‘성장존’에 입주해, 최대 1년 6개월간 사무공간, 회의실, 휴게실, 세미나실 등의 공간과 ▲채용, 법률, 번역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루베네핏’ ▲업계 전문가 및 선배 창업자와의 일대일 멘토링 '마루커넥트' ▲국내외 VC 연결 및 투자 유치 지원하는 IR 매칭 ▲입주 스타트업 채용 ▲정기 타운홀 미팅, 동아리, 워크숍 등 커뮤니티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모집 대상은 법인 설립 후 5년 이내의 기업으로 직원 수는 3~12인이다. 사행 및 유흥업종은 제외되며 벤처기업으로 인증받은 기업은 우대한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3월 4일까지 마루 공식 홈페이지에서 지원 가능하며, 최종 입주사는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장석환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마루 신규 입주사 모집을 통해 불굴의 도전 정신을 갖춘 다양한 스타트업을 만나길 기대한다”라며 “마루를 기반으로 스타트업이 마음껏 도전하고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글 / IT동아 한만혁 기자 (mh@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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