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태진아 "'치매' ♥옥경이와 출연 쉽지 않았지만.." [인터뷰](조선의 사랑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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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태진아가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 출연 이후 많은 응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태진아는 13일 스타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어제 아내와 같이 방송 보다가 아내는 잠이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태진아는 지난 12일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해 5년째 치매를 앓고 있는 아내 이옥형(애칭 옥경이)를 극진히 돌보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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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아는 13일 스타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어제 아내와 같이 방송 보다가 아내는 잠이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나는 계속 보다가 중간에 잡음 들리면 아내가 깨니까 같이 잤다"며 "지금 아침에 재방송하는 걸 보고 있다"고 말했다.
태진아는 지난 12일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해 5년째 치매를 앓고 있는 아내 이옥형(애칭 옥경이)를 극진히 돌보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다. 태진아는 자신이 운영하는 카페에서 아내를 살뜰하게 챙기며 '사랑꾼' 면모를 보여줬다. 태진아는 방송 내내 아내를 향한 절절한 사랑을 고백해 깊은 감동을 안겼다.
특히 태진아는 디너쇼 무대에서 '사랑해'라는 가사에 눈물 어린 진심을 담아 아내에게 고백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또한 아내에게 한 소절 한 소절 가사를 읊어주며 아내와 함께 히트곡 '옥경이'를 불러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24시간 아내를 병간호 중인 태진아는 '조선의 사랑꾼' 출연을 어렵게 결정했다. 그도 그럴 것이 아내의 아픔을 공개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을 터. 태진아는 "출연 결정이 쉽지 않았지만, 이미 여기저기 소문이 다 나서 알려진 상태였고, 오히려 이상하게 소문나면 안 좋으니까 아예 보여주는 게 나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태진아는 또한 아내의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 "방송에서 본 그 상태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태진아는 지난해 10월 아내를 위해 쓴 신곡 '당신과 함께 갈 거예요'를 발매했다. '당신과 함께 갈 거예요'는 태진아가 34년 전 발표한 히트곡 '옥경이' 이후 아내를 생각하며 부른 두 번째 곡으로, 태진아가 중증 치매로 투병하며 힘들어하는 아내를 보고 쓴 노래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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