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저녁 메뉴 추천” 요기요, 앱 사용 환경 개편

‘나를 가장 잘 아는 앱’…인공지능 기반 개인화 선보여
앱 개편 기념 고객 100명에게 100% 페이백 이벤트도

전준희 위대한상상 신임 대표. [요기요 제공]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배달플랫폼 요기요가 자사 앱을 인공지능(AI) 기반 개인화 서비스로 개편했다. 고객의 이용 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추천을 제공할 계획이다.

요기요는 고객 편의성 개선을 위한 앱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를 전면 개편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지난 2020년 1월 홈 개편 이후 4년 만에 단행된 대대적인 개편이다. 고객에게 편리한 주문 환경을 지원해 요기요만의 차별화된 주문 경험 강화해 나가겠다는 게 요기요의 설명이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나를 가장 잘 아는 앱’이란 콘셉트다. AI 기반 개인화 추천을 통한 배달 생활의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 이용 패턴과 경험을 고려한 맞춤형 개인화 서비스로, 음식 추천 고도화 프로젝트를 통해 고객별 개별 메뉴를 추천한다. 예를 들어 재주문, 음식 맛, 식감, 할인이벤트, 배달 메뉴 트렌드 등 고객의 취향에 따른 추천을 통해 고객의 메뉴 선택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또 홈 최상단 개인화 메시지 영역에 주문 현황, 놓치면 안 되는 할인 이벤트, 기상 상황 등 고객 중심의 알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앱 내 상황을 빠르고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AI기반 개인화 추천 서비스 기능은 정교화 과정을 통해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해 나갈 계획이다.

요기요 앱 사용 환경 개편 안내 포스터. [요기요 제공]

개편된 메인 화면은 기존 홈 화면 대비해 간결하고 직관적인 디자인으로 확 달라진다. 요기요의 모든 서비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서비스 간의 탐색이 쉬워진다. 또 각 서비스가 뚜렷하게 보일 수 있도록 카테고리 아이콘도 개선되었다.

특히 앱 내 고객의 활용도가 높은 콘텐츠인 ‘할인’ 탭을 교체했다. 요기요 앱 내 이벤트 안내와 혜택을 한 페이지로 통합해 앱 진입부터 이벤트로 이어지는 절차를 간소화했다.

이 밖에도 입점 가게의 로고와 음식 사진이 동시에 노출되는 화면 구성을 통해 요기요의 제휴 브랜드 및 가게 사장의 정보가 효과적으로 홍보된다.

요기요 앱 리뉴얼 개편을 기념한 고객 대상 ‘100% 페이백’ 이벤트도 진행된다. 요기요에서 주문한 금액의 100%를 포인트로 돌려주는 이벤트다. 오는 22일까지 추첨을 통해 매일 100명의 고객에게 제공한다. 요기요 고객이라면 누구나 해당 이벤트 응모 쿠폰을 사용해 주문 완료 시 자동으로 응모된다.

장수백 요기요 CTO는 “요기요 고객마다의 맞춤형 배달 주문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취향과 주문 패턴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이번 개편을 진행하게 되었다”며 “고객 맞춤 정보와 앱 내 알짜 혜택을 추천하는 ‘배달 생활 큐레이터’와 같은 역할을 하는 ‘나를 가장 잘 아는 앱’으로 고객에게 인지돼 장기적으로 고객과 사장님에게 유익한 생활 필수 앱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k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