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통이의 신문 읽기] 독서로 새 학년 준비…줄거리·생각 써 보세요

윤영이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 교육 강사 2024. 2. 13.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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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에게 2월은 새 학기, 새 학년을 준비하는 시간이다.

수업을 따라가기 위한 공부 예습도 한 방법이지만 바뀌는 교실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권장 도서나 추천 도서를 읽어서 학년에 걸맞은 마음을 갖추는 것도 새 학년을 준비하는 자세이다.

최근 읽은 책이나 앞으로 읽을 책을 다 읽고 난 후 30초 분량의 북 트레일러 영상을 만들어보세요.

신통이 : 책 소개 영상, 북 트레일러를 찾아보고 만드는 방법을 알아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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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간접체험 학교생활 도와

- 독자에게 새 책 소개하는 서평
- 독서감상문과 상당한 부분 비슷
- 읽은 책 누구에 추천할지 생각을
- 좋은 책 권하는 동영상도 도전을

학생들에게 2월은 새 학기, 새 학년을 준비하는 시간이다. 수업을 따라가기 위한 공부 예습도 한 방법이지만 바뀌는 교실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권장 도서나 추천 도서를 읽어서 학년에 걸맞은 마음을 갖추는 것도 새 학년을 준비하는 자세이다.

2월에는 책을 읽으며 새 학기, 새 학년에 걸맞은 마음가짐을 갖춰보면 좋다. 사진은 지난달 4일 한 초등학교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모자를 던지며 자축하는 모습. 연합뉴스


▶ 신통이 : 졸업식 때 선배들을 보니 약간 슬퍼 보였어요. 식이 끝나고 사진 찍을 때는 표정이 밝았지만 그래도 뭔가 아쉬운지 학교 이곳저곳을 찾아다니며 사진을 찍더라고요.

▶ 아빠 : 이제 중학교로 가야 하니 6년 동안 다니던 곳을 더는 오고 싶어도 올 수 없어서 추억이 쌓인 곳마다 사진으로 남기고 싶었을 거야.

▶ 신통이 : 그래서 아쉬운 마음에…. 음, 그리고 초등생과 중학생이라는 차이도 생기는군요.

▶ 아빠 : 졸업이나 입학 취직 결혼 등 통과의례를 하나씩 지날 때마다 조금씩 어른다워져. 그래서 3월이 되기 전 2월이 학생들에게는 좀 더 성숙해지는 시기인 것 같아.

▶ 신통이 : 봄 방학도 있고, 준비하면서 약간 긴장도 되는 것 같아요. 지난 1년 동안과 다른 새로운 친구, 선생님을 만나게 되니까요.

▶ 아빠 : 이러한 시기에 하면 좋은 방법이 독서란다. 새 학년 공부도 중요하지만 정신, 너희들 말로 멘탈을 잘 챙기려면 독서로 간접 경험을 쌓는 거야.

▶ 신통이 : 6학년이 되기 전, 중학생이 되기 전, 고등학생이 되기 전에 말이죠.

▶ 아빠 : 그렇지. 새로운 교실 환경에 잘 적응하기 위해 남은 2월 동안 독서로 자신을 채우는 거지. 책을 읽은 후에는 그 책에 대한 자기 생각을 서평으로 정리해 볼 수도 있고. 서평이라고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단다. 이 책은 이런 내용이고 이런 사람이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고 간단하게 정리하면 돼. 전문가가 아니니까 책을 소개하는 정도면 돼.

▶ 신통이 : 서평은 책에 대한 감상문과 다른 건가요?

▶ 아빠 : 독서 감상문(독후감)은 책을 읽고 나서 자신이 느낀 점을 줄거리와 함께 쓰는 것이고 학교에서 많이 써봤지. 서평도 비슷해. 줄거리가 책 내용을 줄인 거니까. 여기에 권하고 싶은 대상을 추가해 보는 거야. 예를 들면 너처럼 새로운 학교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긴장된 사람들이 읽어보면 좋은 책인지, 아니면 친구와 싸워서 고민인 사람이, 아니면 인생을 멋지게 살고 싶은 사람이 읽으면 좋은지 등등.

▶ 신통이 : 줄거리는 감상문 쓸 때 해봤으니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권하고 싶은 대상은 조금 더 책 내용을 생각해 보면 떠오를 수도 있겠네요.

국제신문 지난 9일 자 12면.


▶ 아빠 : 맞아. 그렇게 하다 보면 책 내용을 한 번 더 정리할 수 있고 기억에도 오래 남을 수 있겠지. 신문에도 책을 소개하는 면이 있어. 국제신문은 매주 금요일자에 싣고 있는데 지난주 9일 자 12면을 봐. 제일 위쪽에 ‘책’이라고 되어 있지. 신문사에 따라 ‘Book, 책과 삶, 책 리뷰, 새 책’ 등등 다양하게 안내하기도 해.

▶ 신통이 : 큰 제목이 ‘열네 살 소년 日 징용, 그 아들이 되살린 기록들’, 책 제목은 ‘아버지는 14세 징용자였다’이네요. 아마도 책을 쓴 사람의 아버지 이야기일 것 같아요.

▶ 아빠 : 기사를 읽어보면 네가 추측한 대로 맞는지 확인할 수 있을 거야. 책을 읽고 나서 책을 기억하는 또 다른 방법은 북 트레일러(Book Trailer) 영상을 만들어보는 거야. 영화 예고편처럼 책 소개 영상을 말해. 영상이니까 첫 장면부터 마지막 장면까지 각 장면을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 영상 계획(스토리보드)을 짜서 동영상 앱으로 편집하면 돼. 동영상 플랫폼에 올라온 북트레일러 영상을 참고해서 도전해 보면 영상 만드는 실력도 늘어나겠지.

▶ 신통이 : 저는 영상 만드는 게 더 재미있을 것 같아요.

▮ 기사를 읽고

국제신문 지난 9일 자 12면의 뉴스 제목과 책 제목을 비교하며 읽어보세요.

최근 읽은 책이나 앞으로 읽을 책을 다 읽고 난 후 30초 분량의 북 트레일러 영상을 만들어보세요.

▮ 한 줄 댓글(기사에 대한 생각을 간단하게 적어보기)

신통이 : 책 소개 영상, 북 트레일러를 찾아보고 만드는 방법을 알아봐야지.

어린이 독자 :

▮ 낱말 통통(기사 속 낱말이나 용어 등을 이해, 정리하여 어휘력 높이기)

통과의례 :

북 트레일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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