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나도 뛴다] 2월 12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①

김동수 기자 2024. 2. 1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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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완채 예비후보, 하남 전통시장 누비며 상인 등 시민들과 호흡
홍철호 국힘 김포을 예비후보, 솔터고 화재 복구 현장 방문
박진호 국민의힘 예비후보, “김포갑 출마 여권 후보 중 가장 높은 지지율”
이문열 의정부갑 예비후보, 유튜브로 매주 2개 공약 발표 '눈길'
홍경래 화성갑 예비후보 "국제 해양관광도시 조성"

■ 윤완채 예비후보, 하남 전통시장 누비며 상인 등 시민들과 호흡

하남지역 전통시장 찾아 상인 등 시민과 소통하고 있는 국민의힘 윤완채 예비후보. 윤완채 예비후보 캠프 제공

22대 총선을 앞두고 분구 예정인 하남시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윤완채 예비후보는 설 명절을 맞아 하남시 원도심에 위치한 전통시장을 차례로 찾아 유권자와 현장에서 호흡하는 발품 유세전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윤 예비후보는 선거구 획정을 통해 하남시가 분구로 확정될 경우, 원도심(갑) 선거구 출마 예정으로 표심 공략에 나서고 있다.

설 연휴 동안 ‘민생의 첫걸음! 전통시장 방문!’이란 모토로 전통시장을 찾은 윤 예비후보는 이현재 하남시장을 비롯 하남시 자율방재단 단원들과 함께 시장 곳곳을 누비면서 시장 상인 등 시민들과 소통했다.

특히 덕풍·신장·석바대 전통시장을 차례로 방문하면서 어렵고 힘든 소상공인을 위로하면서 격려했다.

그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이현재 하남시장 후보 선거대책 본부 공동 위원장 등을 맡은 바 있다.

윤완채 예비후보는 “지역 내 전통시장이 살아야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나아가 지역이 발전되는 발판이 된다”면서 “여의도 정치권이 입문하게 되면 전통시장 등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의정력을 모을 방침이다”고 말했다.

하남 토박이임을 자처하고 있는 윤 예비후보는 7대 경기도의원 출신으로 대통령실 사회통합수석실 정책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 홍철호 국힘 김포을 예비후보, 솔터고 화재 복구 현장 방문

홍철호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화재로 피해 복구가 한창인 솔터고를 찾아 관계자들과 현장 정담회를 갖고 조속한 복구 마무리와 학업 정상화를 당부하고 있다. 홍철호 예비후보 제공

홍철호 국민의힘 예비후보(김포시을)는 화재로 인한 피해 복구가 한창인 솔터고를 찾아 관계자들과 현장 정담회를 갖고 조속한 복구 마무리와 학업 정상화를 당부했다고 12일 밝혔다.

홍 예비후보에 따르면 솔터고 화재 현장확인에는 김시용·오세풍 경기도의회 의원과 한종우 시의원 등 국민의힘 주요 선출직 공직자들과 119 안전센터, 김포시청 안전관리 및 교육지원 부서, 김포교육청 관계자, 솔터고 교장과 교감, 김민정 학회협 회장 등이 현장을 함께했다.

홍 예비후보는 “즉석 현장 정담회를 통해 빠른 복구와 수습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으로 조속한 학업 정성화가 이루어져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했다”고 설명했다.

홍 예비후보는 “오는 5월 말께 복구와 수습이 마무리될 예정이기 때문에 당장 개학부터 학습 정상화까지는 올해 개교를 하는 운일고등학교의 2~3학년 빈 교실을 이용해서 수업을 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교육당국의 설명”이라고 밝혔다.

홍 예비후보는 “이같은 학교와 교육청 측의 입장에 대해 화재 복구와 학업 정상화 모두 학생과 학부모 입장에서 판단하고 결정해야 하며, 마무리 시기도 최소한 4월을 넘기지 않겠다는 목표로 관계기관이 보다 긴밀한 협업 체계를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홍 후보는 아울러, “운일고와 경기도교육청과의 협의에 대해 경기도의원들이 긴밀하게 정리해줄 것을 요청했다”며 “지역단위 지원과 학교, 학부모의 소통과 협업에 대해서는 시의회 중심으로 시청이 종합적으로 챙기면서 최소한 주 1회 이상 관계기관 합동 대책회의를 개최해 진행상황 등을 꼼꼼하게 체크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솔터고 화재는 지난 1월 24일 새벽 발생, 본관동과 별관동 사이 300여m에 이르는 필로티 연결통로가 소실되고 3, 4층의 교무실과 급식실 등 교사 일부가 소실됐으며 외벽 등이 그을리는 피해가 발생했다.


■ 박진호 국민의힘 예비후보, “김포갑 출마 여권 후보 중 가장 높은 지지율”

박진호 국힘의힘 깁포갑 예비후보

박진호 국민의힘 김포갑 예비후보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김포갑 지역구’에 출마한 여권 후보자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여론조사가 또 나왔다고 12일 밝혔다.

박 예비후보에 따르면 ‘미디어트리뷴’이 최근 발표한 ‘제22대 경기도 김포시갑 지역구 총선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에 박진호 예비후보가 31.4%로 선두를 기록했다. 이어 유영록(11.4%)·김보현(10.0%) 예비후보는 10% 초반을, 김민 전 데일리폴리정책연구소장은 3.3%로 각각 집계됐다.

이 여론조사의 ‘여야 국회의원 후보 적합도’에서는 박진호 예비후보는 24.7%를 기록하며 선두인 김주영 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31.6%)과 경합 구도를 보였다.

이어 국민의힘 소속 김보현 예비후보 9.3%, 유영록 예비후보 6.5%, 민주당 소속 송지원 예비후보 6.3% 등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미디어트리뷴’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김포시 갑선거구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무선 가상번호 90%, 유선전화 RDD 10% 비율로 자동응답 전화 조사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무선전화 6.6%, 유선전화 2.3%, 전체 5.5%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 후보는 “지난 달 24일 한 지역신문이 보도한 신년특집 여론조사에서 22.1%의 후보지지도를 기록했다”며 “이는 기타 여권 예비후보들을 모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수치이기도 하며 실제 김보현 예비후보 12.4%, 유영록 예비후보 9.2%, 김민 예비후보 2.9%를 각각 기록했다”고 주장했다.


■ 이문열 의정부갑 예비후보, 유튜브로 매주 2개 공약 발표 '눈길'

이문열 예비후보가 유권자에게 선거명함을 나눠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문열 예비후보 제공

국민의힘 이문열 예비후보(의정부시갑)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문열TV’를 통해 매주 2개의 공약을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문열 예비후보는 지난해 이미 첫 공약으로 ‘의정부 경인철도 지하화’를 발표했다. 미군 공여지인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개발 방안으로 미국주립대 유치를 제안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해 ‘의정부 경인철도 지하화’ 공약을 발표했을 때 사람들은 ‘그게 되겠어.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치부했지만 지금은 다른 후보들이 공약을 따라하며 대표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의정부 경인철도 지하화 실현방안으로 ‘의정부 지원 특별법’ 제정을 주장했다. GTX-C노선이나 1호선도 서울 부분인 도봉산역까지만 지하화하는 것으로 결정된 만큼 특별법을 만들어 의정부까지 지하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최근 대구~광주 달빛철도도 특별법을 통해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시키고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CRC 개발 관련, 이 예비후보는 “CRC 내 아메리칸빌리지나 주립대 유치는 다른 후보들에게는 없는 참신한 공약이며 흥선·가능·녹양동 주민을 위한 경전철 연장도 다른 후보에게서는 찾아볼 수 없다”며 “의정부시 발전을 이뤄내지 못한 구태정치인이 아닌 젊고 새로운 인물인 이문열을 선택해 주시길 바란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예비후보는 그동안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1호선, GTX-C노선 지하화 ▲경전철 연장(흥선역에서 녹양역 1호선까지 연결) ▲호원 IC 반대방향 진·출입로 신설(회룡IC) ▲CRC개발(아메리칸 빌리지 관광단지, 기업 유치, 미국주립대 유치) 등 다양한 공약을 발표했다.


■ 홍경래 화성갑 예비후보 "국제 해양관광도시 조성"

홍경래 화성갑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홍경래 화성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동-서 불균형 해소를 위해 서남부권에 ‘국제 해양관광도시 조성’을 공약하고 나섰다.

홍 예비후보는 12일 “가까운 용인의 자연휴양림만 보더라도 주말엔 예약이 어려울 정도로 이용률이 97%에 달한다”며 “화성 서남부권에 수도권 주민들이 1시간 만에 오갈 수 있는 국제해양관광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국제해양관광도시는 어촌마을, 해양 탐방로, 탐사코스 등을 연결한 체험·휴양형 관광 프로그램을 적용, 소멸해가는 어촌을 되살리고 지역 경제를 견인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해양관광도시 조성 전략으로 ▲화성국제테마파크의 조속 추진 ▲건달산 자연휴양림 입지 검토 ▲주거와 레저, 문화가 복합된 미래지향형 관광 레저도시 송산그린시티 조성 ▲MICE 행사 유치 ▲시화호와 공룡알 화석지 일대 국가정원 지정 등을 꼽았다.

아울러 그는 “인천 국제공항과 화성 서남부권을 한 번에 연결하는 오션하이웨이를 건설해 국제해양관광도시가 순천만을 뛰어넘는 국가정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동수 기자 dskim@kyeonggi.com
양형찬 기자 yang21c@kyeonggi.com
김창학 기자 chkim@kyeonggi.com
박수철 기자 sc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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