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직무실습·어학연수 기회…대학생 연수 프로그램 300명 선발

유효송 기자 2024. 2. 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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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이 오는 13일부터 2024년 한·미대학생연수(WEST: Work, English Study, Travel) 프로그램 상반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한·미대학생연수는 한·미정부 간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청년들에게 미국에서의 직무실습(인턴십), 어학연수, 여행 기회를 제공하는 정부 해외실습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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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이 오는 13일부터 2024년 한·미대학생연수(WEST: Work, English Study, Travel) 프로그램 상반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한·미대학생연수는 한·미정부 간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청년들에게 미국에서의 직무실습(인턴십), 어학연수, 여행 기회를 제공하는 정부 해외실습 프로그램이다. 단기(6개월)·중기(12개월)·장기(18개월)로 운영되며 국내 대학생 및 1년 이내의 졸업생이 참여할 수 있다. 올해 상반기 140명, 하반기 160명 등 총 300명의 청년이 선발된다.

한·미대학생연수 업무협약은 2008년에 최초 체결됐다. 지난해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미 청년교류 확대를 위해 협약 재연장에 합의함에 따라 외교부와 미 국무부는 2028년까지 사업을 재연장하고 참가 인원을 확대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계기로 교육부는 올해 참가 인원을 전년 대비 100명 이상 확대 선발하고, 향후 단계적으로 규모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올해부터 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 지원구간 3분위 이하 참가자의 참가 비용을 100% 지급하고, 생활비 지원금을 약 10% 인상해 취약계층에 있는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저소득층과 북한이탈주민 자녀, 다문화가정, 비수도권 대학생 등에 대해서도 서류전형 단계(모집인원 2배수 선발)에서 어학성적 등의 요건만 충족하면 선발인원과 무관하게 전원 통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월드잡플러스 누리집'을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신청 절차 등 모집 세부 사항은 '해외인턴(WEST)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연희 교육부 지역인재정책관은 "한·미대학생연수 프로그램은 평소 해외에서의 생활과 다양한 일 경험을 꿈꾸던 청년들에게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청년이 글로벌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한·미대학생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유효송 기자 valid.s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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