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량, 자기관리 끝판왕 맞네…'176cm·52kg'에도 "뭔가 잘못됐다" [사당귀]

노한빈 기자 2024. 2. 1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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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귀' 박기량 등 / KBS 2TV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치어리더 박기량이 몸무게 52kg, 체지방률 17.9%의 인바디 결과에 충격 받았다.

11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244회는 전국 시청률 4.2%를 기록했고, 노희영의 고추장 삼겹살 판매대에 외국인이 몰리는 장면에서는 순간 최고 시청률이 6.3%(전국)까지 치솟으며 이로써 93주 연속 동 시간대 시청률 1위의 기록을 세웠다.

박기량은 단원들에게 "쉬는 날 부른 이유가 있다"며 "체력 증진을 위해 관리를 해야 한다"는 잔소리와 함께 한의원으로 향했다. 또 그는 안혜지가 인바디 검사받기에 정색하자 "40kg대 아니냐? (예전엔 말랐는데 지금은) 왜 이렇게 됐냐?"라면서 체중 관리에 엄격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몸무게 앞자리 5를 넘은 적이 없다"며 자신만만했던 '자기 관리 끝판왕' 박기량도 검사 결과 175.7cm에 52kg이 나오자 "(기계가) 잘못된 것 같다"며 민망해했다. 하지만 체지방률 역시 17.9%가 나오자 "혼자 살면서 뭔가 잘못됐다"는 말을 되풀이해 폭소를 안겼다. 일과 후 늘 술을 마시는 박기량의 습관을 들은 한의사는 "간에 스트레스가 많아져서 짜증과 화가 많아질 것"이라는 진단을 내렸고, 육식을 피하라는 말로 박기량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어 운동량 최강인 캉구점프 체험에 나선 박기량. 양쪽 각각 2kg의 신발을 신고 음악에 맞춰 움직이던 단원들은 이내 휘청이고, 박기량만 흔들림 없이 텐션을 유지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급기야 단상까지 올라가 열정적으로 캉구점프를 체험한 박기량은 배고픈 단원들을 한식 뷔페에 데려갔다. 그는 채소가 체질에 좋지 않은 안혜지에게 상추를 먹지 말라고 잔소리하면서도 본인은 맥주를 시키는 모습으로 단원들을 어리둥절하게 했다.

인터뷰에서 안혜지는 "언니 몸부터 챙기시고 저희를 챙겨주세요"라는 말로 폭소를 유발했다. 이후 농구 응원 스케줄로 이동하는 박기량의 체력에 모두가 엄지를 치켜세웠고, 박기량은 "일할 때는 힘이 솟아난다"는 말로 프로임을 입증했다.

방송 이후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기량 진짜 에너자이저", "박기량 관리의 끝판왕이라 불릴 만해" 등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사당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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