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위한 '기적의 도서관' 부산 2번째 개관

조성우 기자 2024. 2. 12.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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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 어린이 도서관이 부산진구에도 건립될 예정이다.

어린이 누구나 책 읽을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기 위한 '기적의 도서관'으로, 돌봄 센터도 들어서는 등 복합시설로 기능할 전망이다.

부산진구 관계자는 "어린이 도서관이지만 지역 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라며 "단순히 책 읽는 공간이 아닌 문화플랫폼 등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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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개관 예정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

약 1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 어린이 도서관이 부산진구에도 건립될 예정이다. 어린이 누구나 책 읽을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기 위한 ‘기적의 도서관’으로, 돌봄 센터도 들어서는 등 복합시설로 기능할 전망이다.

오는 4월께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에 들어설 기적의도서관 조감도. 부산진구 제공


부산 부산진구는 오는 4월께 양정동에 ‘기적의 도서관’이 개관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기적의 도서관은 책읽는사회문화재단과 부산진구가 함께 진행한 민관협력 사업으로, 총사업비 99억6500만 원이 들었다. 이 중 국비 25억7900만 원, 시비 12억7400만 원, 구비 55억1200만 원에 특별교부금이 6억 원 투입됐다. 건물은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지며, 지하는 주차장과 기계실이 들어선다. 지상 1층은 아동의 방과 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다함께돌봄센터’가, 지상 2층에는 어린이 열람실과 더불어 시에서 추진하는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이 개관한다. 지상 3층과 4층에는 일반 열람실과 주민의편의시설 등이 열릴 예정이다.

앞서 부산진구는 2019년 도서관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을 추진했다. 이어 2021년 책읽는사회문화재단과 협약을 체결해 2022년 착공에 들어갔다. 재단은 2003년 전남 순천에 기적의 도서관 1호점을 개관한 뒤 어린이를 위한 도서관 건립 사업을 계속해 왔다. 부산에는 2018년 강서구에 최초로 지어진 후 이번이 두 번째며 전국으로는 19번째다. 현재 건축물과 인테리어 공사는 끝났으며, 물품 배치와 도서 분류 작업 등이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해 이곳의 주차면 수가 법정 최소 기준인 9면에 불과해 비판이 일기도 했다. 이에 구는 도서관 뒤편 부지를 추가로 매입해 23면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외에도 현재 주차장을 더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부산진구 관계자는 “어린이 도서관이지만 지역 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라며 “단순히 책 읽는 공간이 아닌 문화플랫폼 등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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