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과 불륜한 전남편 참교육 합니다 [多리뷰해]
역시 도파민은 K-불륜 드라마
주연배우 박민영 사생활 논란 이겨내고 승승장구
쓰레기 남편 이이경 보는 맛 쏠쏠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한 날, 난 살해당했다.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여자가 10년 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경험하며 시궁창 같은 운명을 그들에게 돌려주는 본격 운명 개척 드라마. 동명의 네이버 시리즈 웹소설이 원작.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웹툰은 누적 조회수 8억 1000만을 기록하며 큰 인기.
배우 박민영이 전 남친 논란 후 첫 복귀작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 극 중 박민영은 남편과 절친의 불륜으로 처절하게 배신 당한 뒤 살해 당한 이후 운명 개척자로 180도 변신한 강지원을 연기.
지난 1월 1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 tvN 방송. 총 16부작. OTT 티빙, 아마존프라임비디오에서 스트리밍.
[줄거리]
최고 대학을 나오고 대기업 정규직으로 근무하며 남부럽지 않은 삶을 살던 강지원(박민영 분)은 회사 동료 박민환(이이경 분)과 결혼한다. 엄청난 시집살이에 철없는 남편의 괴롭힘으로 결국 병을 얻은 강지원은 암투병을 하던 중 남편 박민환과 절친 정수민(송하윤 분)의 불륜을 목격한다. 그리고 강지원은 가장 사랑하고 믿었던 두 사람에게 살해당했다.
그런데 눈을 떠보니 10년 전으로 돌아왔다. 어렵게 생긴 인생 2회차의 기회. 조력자도 생겼다. 강지원은 알파메일 유지혁(나인우 분)의 도움을 받아 나를 배신한 그놈들에게 시궁창 같은 운명을 돌려주기로 한다.
“네가 탐내던 쓰레기 네가 처리해. 내 남편과 결혼해줘.”
과연 강지원은 복수에 성공하고 인생 2회차에 행복을 쟁취할 수 있을 것인가.
[캐틱터 소개]
# 인생 1회차에 살해 당한 후 인생 2회차 복수를 위해 돌아온 강지원(박민영) : 1회차 인생에서 친구를 잘못 사귀고, 남자를 잘못 만난 죄로 고된 삶을 살았다. 짜증유발자 시댁과 고된 회사생활 끝에 암에 걸렸고, 유일한 친구라고 생각했던 수민과 유일한 가족었던 민환의 불륜 끝 살해당했다. 그리고 기적처럼 2회차 인생을 선물 받았다. 목적은 복수 단 한 가지. 쓰레기 남편을 나를 배신한 절친에게 넘기는 것.
# 재활용 불가능. 전 쓰레기 남편, 현 쓰레기 남친 박민환(이이경) : 여자친구에게 빌붙는 것은 물론, 아내가 된 여자친구의 절친과 바람을 피우는 쓰레기 중의 쓰레기 불륜남. 여기에 아내가 암에 걸린 것을 알고는 사망 보험금까지 노리는 악한 인물이다. 그런데 나도 모르는 내 인생 2회차에, 여자친구가 어딘가 변했다?
[단소리]
# 욕하는 맛에 본다
일주일에 월화만 기다린다. 스트레스 푸는 덴 불륜 커플 욕하는 게 최고! 불륜 커플 참교육 당할 때는 기립 박수가 절로~
# 사생활 논란은 차치하고, 역시 박민영
전남친 논란 후 복귀한 박민영. 우려의 시선이 많았으나 성공적으로 복귀. 암 투병 중인 시한부 인생을 실감 나게 표현하기 위해 체중을 37kg까지 감량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음. 박민영을 계속 쓰는 이유가 있네.
# 쓰레기 남편 이이경 존재감 미쳤다
이 정도면 이이경이 주인공 아닌가요? ‘은퇴작이 아니냐’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망가짐을 불사하며 ‘쓰레기 남편’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듬. 물고 뜯고 즐기는 박민환. 휘몰아치는 전개 속 한결같지만 다채로운 이이경의 연기 없으면 서운해.
# 왜 또 불륜
도대체 막장 불륜 사랑 이야기가 아니면 K-드라마는 못만드나. 이젠 지겹다 정말.
# 왜 이렇게 질질 끌어. 사이다 없는 고구마 전개. (p.s. 보아는 언제 나와?)
초반에 빠른 전개인 듯 했는데, 도대체 복수 성공 언제해. 거기다가 16회중 벌써 절반이 넘는 10회를 넘겼는데 메인 빌런이라는 오유라(보아 분) 캐릭터는 도대체 언제 나오는건지. 질질 끌지 말고 빨리 강지원 꽃길 걷자.
1월 1일 첫 방송 시청률 전국 기준 5.2%로 시작.(닐슨코리아 기준) 2회 5.9%, 3회 6.4%, 4회 7.6%, 5회 7.4%, 6회 7.8%, 7회 9.4%, 8회 8.6%, 9회 9.8% 등 가파른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음.
특히 지난 1월 30일 방송된 10회는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0.7%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우는 중. tvN 월화 드라마 역대 시청률 3위 기록.
tvN 전체 드라마를 통틀어서 오랜만에 10%대 시청률을 기록. 2023년 3월 종영한 ‘일타 스캔들’(최고 시청률 전국 기준 17.0%,) 이후 약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10%를 넘긴 드라마.
시청률에 이어 화제성 역시 폭발적. K-콘텐츠 경쟁력 분석 전문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1월 4주차 TV-OTT 화제성 순위 조사 결과에서에서도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4주 연속 TV-OTT 종합 화제성 1위를 차지. 박민영 역시 4주 연속 출연자 종합 화제성 최정상의 자리를 지키며 폭발적인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음.
이뿐 아니라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TV시리즈 1위를 기록하는 등 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음.
[시청자소리]
호 “박민영 논란과는 별개로 대본 보는 눈이나 연기는 나무랄데 없다”, “남주 여주 피지컬 차이 너무 좋잖아”, “이이경 찌질 연기 나올 때마다 웃참 중”, “엉망진창 유치한데 뇌 빼고 보는 드라마가 좋음”, “도파민 폭발”, “클리셰가 맛있는 이유”, “킹받는데 욕하면서 계속 본다”
불호 “웬만한 비위와 소화력 아니면 보기 힘든 항마력”, “매회 물 없이 고구마 몇 개 씩 먹는 기분”, “B급 드라마를 꿈꾼 C급 드라마”, “초반 설정 빼곤 볼 게 없네”, “계속 참고 보면 병 걸릴 것 같은 드라마”, “수준이 낮다”
# 별점 ★★★★
도파민 폭발 아침(?)드라마 (신영은 기자)
# 별점 ★★★★☆
논란만 없었다면 완벽한데 (방송 담당 기자)
# 별점 ★★★☆
결혼은 지옥, 저출산장려 드라마 (방송 담당 기자)
# 별점 ★★★★☆
머릿속에서만 상상해왔던 달콤한 복수에 대리만족할 수 있는 드라마 (사회부 기자)
# 별점 ★★★★
원작 결말을 알아도 본방사수하게 되는 매운 맛! (매니지먼트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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