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호크니·쿠사마 야요이 작품 대전 온다

강은선 2024. 2. 11.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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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의 거장 데이비드 호크니와 쿠사마 야요이 작품이 대전에 온다.

대전 복합문화공간 헤레디움이 올해 현대미술 전시 등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일제 수탈의 장소를 소통의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새로운 백 년을 열겠다는 취지로 현대미술 전시부터 클래식 음악공연 등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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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레디움서 전시

현대미술의 거장 데이비드 호크니와 쿠사마 야요이 작품이 대전에 온다.

대전 복합문화공간 헤레디움이 올해 현대미술 전시 등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유산으로 물려받은 토지’라는 뜻의 헤레디움은 1922년에 만들어진 구 동양척식주식회사를 복원해 지난해 연말 복합문화공간으로 개관했다.

헤레디움 시리즈 ‘지금, 여기, 현대미술’ 포스터. 헤레디움 제공
일제 수탈의 장소를 소통의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새로운 백 년을 열겠다는 취지로 현대미술 전시부터 클래식 음악공연 등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첫 전시로 헤레디움 시리즈 ‘지금, 여기, 현대미술’을 올린다. 현대미술을 첫 전시로 기획한 데에는 근대적 성격이 강한 헤레디움 건물에 현대미술을 더해 시간적 확장을 실천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2월 16일부터 3월 17일까지 열리는 현대미술 시지르는 데이비드 호크니, 쿠사마 야요이, 로즈 와일리,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 조지 콘도 등 동시대 대가들의 작품을 통해 ‘예술과 삶’이라는 주제에 집중한다.

현대미술의 다채로운 모습, 그리고 인생과 예술의 상호작용에 초점을 맞춰 예술의 확장성을 탐색하는 작가들을 소개한다.

전시 중 일정 기간동안 헤레디움 클래식 시리즈 시즌2 ‘레전더리 피아니스트와 마스터클래스’ 음악회도 함께 진행된다. 

4월에는 ‘레이코 이케무라’의 개인전이 열린다.

레이코 이케무라는 일본에서 태어나 베를린에서 활동하며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현대미술작가다.

40년이 넘는 예술 경력을 쌓으며 일본과 서양 문화의 독특한 조합을 창조해왔다. 특히 존재의 다양성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자 하는 강인한 철학을 가지고 이를 회화 및 조각 등 다양한 기법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이케무라의 국내 첫 미술관 개인전으로 지난 10년간의 작품에 중점을 둔 회고적 전시가 아닌 최신작들로 현재와의 명확한 연결성을 준다.

함선재 헤레디움 관장은 “헤레디움은 2024년, 주목하지 않으면 기억 속에 사라지고 말 시공간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자 한다”며 “수준 높은 미술 전시와 클래식 음악회를 통해 대전을 문화 중심지로 자리 잡게 하는 데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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