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성형 아닌 성대"…이런 '뼈그맨' 같으니[TEN피플]

김지원 2024. 2. 1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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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가 결국 3번째 수술대에 올랐다.

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의 성대 수술 소식이 전해졌다.

녹화장에 박나래 대신 나타난 박나래 등신대에 전현무는 "박나래가 목 상태가 너무 나빠져서 쉬어야 한다. 급하게 (성대) 수술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박나래는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성대 폴립 수술을 2번 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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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텐아시아DB



박나래가 결국 3번째 수술대에 올랐다. 성대 수술로 인해 MBC '나 혼자 산다' 녹화에 불참한 것. 박나래는 수술 후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안부를 전하기도 했다. 쉬지 않고 열일한 탓에 또 다시 건강 적신호가 온 박나래에게 걱정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의 성대 수술 소식이 전해졌다. 녹화장에 박나래 대신 나타난 박나래 등신대에 전현무는 "박나래가 목 상태가 너무 나빠져서 쉬어야 한다. 급하게 (성대) 수술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방송 다음날이자 설날 당일인 10일 박나래는 소셜 계정을 통해 안부를 전했다. 그는 "새해복 많이 받으셔라. 저는 괜찮다. 더 달리기 위해 잠깐 고치는 중이다. 성형 수술 아님. 성대 수술 후. 지금은 퇴원해서 꾀꼬리로 진화 중"이라는 재치 있는 인사로 수술 후에도 '뼈그맨 면모'를 드러냈다. 함께 게시한 사진 속 박나래는 환자복을 입은 채 초췌한 얼굴이다.

사진=박나래 소셜 계정



앞서 박나래는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성대 폴립 수술을 2번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금도 목이 계속 안 좋아서 여전히 가끔씩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는다. 지금도 폴립이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후두 폴립(성대 폴립)이란 과다한 음성의 사용으로 후두에 말미잘 모양의 물혹이 생기는 질병이다.

박나래는 "만약에 세 번째 수술을 하게 되면 '나 어떡하지', '내가 이렇게 일을 좋아하는데 몸이 안 따라주면 내가 일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해 정말 많이 고민했다. 내가 못해서 은퇴를 하게 되는 상황이 오면 너무 화가 날 것 같은 거다"고 털어놓았다.

사진=텐아시아DB



박나래는 현재 '나 혼자 산다'를 비롯해, '줄 서는 식당2', '불타는 장미단', '구해줘! 홈즈',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놀라운 토요일' 등의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재방송까지 감안하면 일주일 내내 박나래가 방송에 안 나오는 날이 없을 정도. 목에 무리가 갈 법도 하다.

바쁜 일정으로 지칠 만도 한데 박나래는 웃음을 주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 시상식에서는 휘황찬란한 드레스 스타일로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MBC 연예대상에서는 "푸른 산호초 가운데 있는 진주를 표현해 봤다"라며 드레스와 같은 소재의 천을 머리 주변으로 두른 패션을 선보였다. SBS 연예대상에서는 반짝이는 보라색 천의 점프수트에 긴 수술이 달린 챙모자를 쓰고 등장했다. 시상식 패션에서도 '재치'를 잃지 않았던 박나래는 모두의 이목을 끌었다.

세 번째 성대 수술까지 감행하며 건강 적신호가 온 상황도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박나래. 매 순간 웃음에 진심인 박나래에게 다른 이를 위한 웃음만큼 자신의 건강을 챙기는 시간도 필요하다는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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