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서비스는 확실하네...'클럽 논란' 래쉬포드, 퀴즈 정답 맞춘 팬에 '경기 티켓 선물'

김아인 기자 2024. 2. 1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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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래시포드가 한 팬에게 잊지 못할 선물을 전했다.

영국 '더 선'은 9일(이하 한국시간) "래쉬포드는 자신이 디즈니 라이온 킹에 대한 퍼즐을 풀고 있다고 추측한 팬에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기 티켓을 선물했다"고 보도했다.

이 때 '트레이'라는 이름을 가진 한 팬이 래시포드가 올린 사진과 같은 퍼즐 제품 사진을 올리며 정답을 맞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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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마커스 래시포드가 한 팬에게 잊지 못할 선물을 전했다.


영국 '더 선'은 9일(이하 한국시간) “래쉬포드는 자신이 디즈니 라이온 킹에 대한 퍼즐을 풀고 있다고 추측한 팬에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기 티켓을 선물했다”고 보도했다.


래시포드는 지난 8일 자신의 개인 SNS에 “몇몇 사람들이 내가 풀고 있는 퍼즐에 관해 물었다. 어떤 퍼즐인지 정확하게 맞힌다면 나는 그에게 다가오는 풀럼전 경기 티켓 두 장을 보상으로 주겠다. 행운을 빈다”라는 글과 함께 자신이 풀고 있는 1000피스 퍼즐 사진을 공개했다.


그가 올린 글에는 1만여 개가 넘는 답글이 달렸다. 이 때 '트레이'라는 이름을 가진 한 팬이 래시포드가 올린 사진과 같은 퍼즐 제품 사진을 올리며 정답을 맞혔다. 래시포드는 그에게 “트레이, 이 티켓은 당신 것이다. 자세한 내용을 다이렉트 메시지로 보내줄 수 있나?”라고 답장을 보냈다.


올 시즌 래시포드는 부진에 시달렸다. 맨유 유스 출신으로 일찍부터 주전으로 활약한 그는 지난 시즌엔 컵 대회 포함 56경기에 출전해 30골을 넣으며 맨유의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개막 후 예전만 못한 기량을 보였다. 최근에서야 득점이 터지기 시작하면서 현재까지 리그 22경기에서 5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충격적인 소식도 있었다. 래쉬포드가 거짓말을 하고 훈련에 빠진 것. 지난달 29일 FA컵 32강에서 만난 뉴포트 카운티전에서 래쉬포드가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래쉬포드가 아파서 훈련에 불참했다고 밝혔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현지 매체들은 “래쉬포드는 나이트클럽에서 포착됐지만 텐 하흐 감독에게 자신이 아프다고 말하며 훈련에 나오지 않았다. 그는 2주치 급여에 해당하는 벌금 65만 파운드(약 11억 원)를 물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일단 벌금을 내고 사건은 마무리됐지만, 비판을 멈출 수는 없었다. 앞서 지난 10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 때도 나이트클럽에 방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벌써 2번째 논란이 됐기 때문. 복귀한 래쉬포드는 이후 프리미어리그(PL) 22라운드에서 울버햄튼을 상대로 골을 넣으며 속죄포를 쐈지만, 영국 축구 전문가들과 맨유 레전드들은 래쉬포드에게 계속해서 쓴소리를 남겼다. 최근에는 내부 왕따설이 불거지고,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설이 등장하기도 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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