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진, 지금까지 잘 쉬지 않았나…이제는 팀을 위해” 명장의 바람, 부활을 기다린다 [MK화성]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4. 2. 1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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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잘 쉬지 않았나. 이제는 매 경기 선발로 나온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IBK기업은행은 10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4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페퍼저축은행과 경기를 치른다.

김호철 감독은 "블로킹 따라다니는 움직임이 좋지 않았다. 앞으로는 매 경기 선발로 나간다. 적응을 해야 한다. 또 본인이 하겠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지금까지 잘 쉬지 않았나. 이제는 팀을 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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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잘 쉬지 않았나. 이제는 매 경기 선발로 나온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IBK기업은행은 10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4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페퍼저축은행과 경기를 치른다.

페퍼저축은행의 20연패 탈출만큼이나, IBK기업은행도 승리가 간절하다. 현재 갈 길이 멀다. 직전 한국도로공사전에서 3-0 승리를 가져오며 5연패에서 벗어났으나, 승점 36점(12승 14패)으로 3위 GS칼텍스(승점 45점 16승 11패)와 승점 차가 9점 차. 부지런히 승점을 쌓아야 한다.

IBK기업은행 김희진. 사진=KOVO 제공
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 사진=천정환 기자
이날 경기는 어떻게 준비했을까. 경기 전 만난 김 감독은 “도로공사 경기 이후 경기 복기를 하면서 선수들의 마음가짐과 정신력에 대해 강조했다. 모든 경기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한다. 쉬울 거라 생각하면 더 어렵다. 마음가짐을 하지 않고 들어가면 이미 늦는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남의 이야기는 신경 쓰지 않고, 성실하고 착실하게 우리 경기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경기 승패는 우리가 잘하든, 상대가 못하든 끝이 나야 나온다. 팬들에게 ‘열심히 하는 IBK기업은행이네’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직전 경기 무릎 통증으로 결장했던 신연경이 이날도 결장한다. 도로공사전에서 맹활약했던 김채원이 한 번 더 기회를 얻었다. 김채원은 도로공사전에서 리시브 효율 64.29%를 기록하고, 디그 19개를 잡았다.

김채원이 오늘도 신연경을 대신해 나선다. 사진=KOVO 제공
김 감독은 “신연경은 무릎 쪽이 아직 안 좋다.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다. 여전히 치료를 받고 있다”라며 “김채원이 선발로 나선다. 긴장하지 말고 옆에서 언니들 도와주고 어울리며 경기하면 좋은 모습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도로공사전 1세트 16-13에서 임혜림과 교체된 이후 코트를 밟지 못했던, 김희진은 이날도 선발 미들블로커로 나온다.

김호철 감독은 “블로킹 따라다니는 움직임이 좋지 않았다. 앞으로는 매 경기 선발로 나간다. 적응을 해야 한다. 또 본인이 하겠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지금까지 잘 쉬지 않았나. 이제는 팀을 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사진=KOVO 제공
그러면서 “부상에 대한 두려움은 없는 것 같은데, 아직 몸이 안 올라왔다. 몸이 올라와야 기분 좋게 할 수 있다. 본인이 생각한 만큼 올라와야 하는데, 안 올라와주니 실망한 느낌이 드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화성=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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