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정다빈, 오늘(10일) 17주기…여전히 그리운 '로코퀸'

윤준호 2024. 2. 10.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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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정다빈의 17주기가 됐다.

故정다빈은 2007년 2월 1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남자친구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故정다빈의 남자친구는 "만취 상태의 정다빈을 집으로 데려왔는데 일어나보니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故정다빈과 영혼 결혼식을 올린 상대는 5살 연상의 대구의 한 대학원에서 경영학을 공부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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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윤준호 기자]



故정다빈의 17주기가 됐다.

故정다빈은 2007년 2월 1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남자친구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7세.

당시 경찰 조사에 따르면, 고인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약물 복용 및 타살 흔적이 없어 스스로 생을 마감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故정다빈의 남자친구는 "만취 상태의 정다빈을 집으로 데려왔는데 일어나보니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고인은 2000년 영화 '단적비연수'에서 최진실의 아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MBC 시트콤 '뉴 논스톱', '논스톱3' 등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더불어 MBC 드라마 '옥탑방 고양이'를 통해 MBC연기대상 여자신인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고인의 어머니는 딸의넋을 위로하고자 사망 4년 후인 2011년 영혼 결혼식을 올려줬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故정다빈과 영혼 결혼식을 올린 상대는 5살 연상의 대구의 한 대학원에서 경영학을 공부한 사람이다.

연예계 동료들은 여전히 고인을 그리워하고 있다. 배우 조인성은 "너무 마음이 아파서 빈소를 가기가 쉽지 않았다. 내가 갈 자격이 있나 싶었다. 너무 몰랐으니까. 그래고 가는 길에 인사는 드려야지라는 생각으로 갔었다"고 언급했다. 배우 정태우는 "모든 사람들이 말도 안된다고 느꼈을 거다"며 고인을 추억한 바 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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