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논산고속도로 9중 연쇄 추돌 사고...20대 운전자 마약 투약 의심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의심되는 20대 운전자가 고속도로에서 9중 연쇄 추돌 사고를 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충남 공주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를 받는 20대 A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어젯밤(8일) 11시쯤 충남 공주시 탄천면 논산천안고속도로 논산 방향에서 승용차를 몰다가 중앙분리대를 친 뒤 앞서가던 차량을 잇달아 들이받아 9중 추돌 사고를 낸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A 씨는 음주 상태가 아니었는데, 경찰 조사에서 마약을 투약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 씨가 차량 밖으로 던진 마약류로 의심되는 물건에 대한 성분 분석을 의뢰하고,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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