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재호, 연봉 3억원에 계약…전원 재계약

2024. 2. 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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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내야수 김재호(38)가 연봉 3억원에 두산 베어스와의 연봉 협상을 마쳤다.

두산은 9일 "2024년 연봉 재계약 대상자 61명 전원과 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2004년 1차 지명으로 두산에 입단한 김재호는 2016년 12월 개인 첫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뒤 두산과 4년간 50억원에 잔류 계약을 했다.

2023년 두산 마운드에서 공헌도가 가장 높았던 김명신은 1억4500만원에서 8000만원 오른 2억2500만원에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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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15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창단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프로야구 내야수 김재호(38)가 연봉 3억원에 두산 베어스와의 연봉 협상을 마쳤다.

두산은 9일 "2024년 연봉 재계약 대상자 61명 전원과 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김재호는 마지막 연봉 계약자다.

2004년 1차 지명으로 두산에 입단한 김재호는 2016년 12월 개인 첫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뒤 두산과 4년간 50억원에 잔류 계약을 했다. 2021년 1월에도 두산과 두 번째 FA 계약을 했다. 당시 계약 조건은 3년 총 25억원이었다.

지난해 연봉 5억원을 받은 김재호는 2억원 삭감한 금액에 도장을 찍었고, 12일 퓨처스(2군) 팀 전지훈련지인 일본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로 떠나 본격적으로 2024시즌을 준비한다.

2023년 두산 마운드에서 공헌도가 가장 높았던 김명신은 1억4500만원에서 8000만원 오른 2억2500만원에 계약했다. 자유계약선수(FA)를 제외한 팀 내 최고 인상액이다. 김명신은 지난해 70경기에서 3승 3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65, 24홀드를 올렸다.

선발 요원 곽빈은 7000만원 오른 2억1000만원, 핵심 불펜 정철원은 6500만원 상승한 1억6500만원에 계약했다. 김동주는 2400만원 오른 5500만원에 계약하며 팀 내 최고 인상률(77.4%)을 기록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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