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비실에 있던 거 아냐?” 명절선물로 과자와 컵라면…중소기업 직원 “꿈이었으면”

배윤경 매경닷컴 기자(bykj@mk.co.kr) 2024. 2. 9. 10: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설 연휴를 앞두고 회사에서 포장 없이 낱개로 된 과자와 컵라면을 명절 선물로 받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중소기업에 다닌다고 밝힌 A씨가 회사로부터 설 선물이라고 받았다며 과자와 컵라면을 찍은 사진을 올렸다.

한편 인크루트가 직장인 84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회사로부터 명절 상여금이나 선물을 받는다고 답한 직장인 중 36.7%는 상여금 대신 선물을 받는다고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설 연휴를 앞두고 회사에서 포장 없이 낱개로 된 과자와 컵라면을 명절 선물로 받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중소기업에 다닌다고 밝힌 A씨가 회사로부터 설 선물이라고 받았다며 과자와 컵라면을 찍은 사진을 올렸다.

그는 “중소기업 명절 선물을 떠도는 인터넷 밈으로만 봤는데 제가 당사자가 돼 버렸다”고 하소연했다.

사진 속에는 검은색 비닐봉지 안에 각종 과자와 컵라면이 들어 있다. 특히 과자는 겉포장을 뜯은 듯 낱개 형태로 담겨 있어 성의가 없어 보인다.

그가 공개한 또 다른 사진엔 사무실에 쌓아둔 과자와 라면이 담겼다. 선물로 받은 것과 같은 제품이다.

이를 두고 네티즌은 “탕비실에 있던 걸 준 거냐”, “사실이라면 황당하다”, “종이봉투에라도 담지”, “설정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A씨는 “저도 꿈이었으면 좋겠다. 저희 팀 4명이 나눠 가졌다”고 전했다.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인크루트가 직장인 84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회사로부터 명절 상여금이나 선물을 받는다고 답한 직장인 중 36.7%는 상여금 대신 선물을 받는다고 답했다.

하지만 직장인들은 상품권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직장인 65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가장 받고 싶은 명절 선물로 상품권(52.5%)이 꼽혔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