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원 간식 먹으며 고향 가세요”…설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민족 대명절 설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갓길차로 개방이 이뤄지고 혼잡 예상 구간에 대한 우회도로 정보가 제공된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바가지 간식 대신 알뜰 간식을 판매한다.
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설 연휴 국민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이날부터 나흘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설 연휴 국민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이날부터 나흘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한다. 전국 재정·민자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에 적용한다.
이 기간 갓길차로도 운영된다. 정규 갓길차로 10개 노선 47개 구간(255.92㎞),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로 10개 노선 24개 노선(60㎞)이 열려 교통 혼잡도가 줄어들 전망이다. 이동형 전기차 충전소(11개소)와 충전기(19기)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알뜰간식 10종을 판매한다. 물가 부담 경감 차원에서 3000원 이하 중저가 간식 최대 5종을 판매하고 간식을 묶은 꾸러미를 최대 33% 할인한다. 주요 상품에 대해서는 가격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또 고속도로 주요 휴게소와 졸음쉼터의 임시화장실을 837칸으로 늘린다.
버스·철도 등 대중교통도 증편한다. 버스 4305회와 철도 138회 등 총 1만1682회가 증회된다. 좌석 기준 버스 16만석과 철도 11만석 등 총 83만9000석이 늘어난다. 역귀성과 가족동반석 등 철도운임은 최대 30% 할인된다. 짐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사도 기존 7곳에서 9곳으로 확대된다.
연휴 기간 여행을 가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여객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을 30분 조기 오픈한다. 실제로 국민의 19.6%가 이번 설 명절을 활용해 여행을 떠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귀성 출발은 이날 오전이 26.0%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오는 10일 오전(18.3%), 10일 오후(13.0%) 등 순이었다. 귀경 출발은 오는 11일 오후가 27.9%로 가장 높았다. 이어 12일 오후(23.9%), 10일 오후(21.0%), 11일 오전(9.9%) 등 순으로 집계됐다.
이동 시에는 승용차를 이용하겠다는 응답이 92%로 가장 많았다. 그 외 버스와 철도, 항공, 해운 등을 탑승할 것으로 분석된다. 설 연휴 운전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고속도로는 경부선 26.2%, 서해안선 12.8%, 호남선 11.3% 등으로 나타났다.
박지홍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설 연휴 교통혼잡을 줄일 수 있도록 출발 전에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해 달라”며 “이동 중에도 휴게소 혼잡정보 안내, 도로전광판 등을 통해 교통상황과 우회도로 상황을 살펴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3년 백수를, 한국이 자폭”…1년전 ‘클린스만 발탁’ 전한 獨매체, 눈길 - 매일경제
- 오늘의 운세 2024년 2월 9일 金(음력 12월 30일) - 매일경제
- 이부진의 10년 진심 통했다…폐업위기 식당, 유명 맛집으로 살려낸 ‘맛제주’ 프로젝트 - 매일
- [단독] “삼성 힘 한번 강력하네”...잘팔리는 갤S24 덕에 GDP 1.5조 오를거라는데 - 매일경제
- “세뱃돈 엄마가 굴려줄게” 진짜였네?…미국주식 사서 얼마 벌었길래 - 매일경제
- “이렇게 입으면 기분이 조크든요~”…90년대 ‘엄빠 옷’ 다시 유행 - 매일경제
-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2월 9일) - 매일경제
- [속보]푸틴 “러시아-우크라, 조만간 합의 도달할 것” - 매일경제
- “이자 192만원 아낀다고? 당장 갈아타”…일주일만에 7000억 ‘환승’ - 매일경제
- ‘역대 K리그 최고 네임밸류’ 린가드가 FC서울에 온 이유 “많은 오퍼에도 나를 직접 찾은 건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