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첫날 아침 귀성길 정체…서울→부산 8시간30분

장성희 기자 2024. 2. 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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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첫날인 9일, 오전 귀성 차량이 몰리면서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주요 도시 간 교통 흐름은 대부분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서울에서 부산·광주·목포까지는 '매우 혼잡', 서울에서 대전까지는 '매우 심한 혼잡'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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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5시 정체 절정…오후 8시쯤 해소될 전망
서울방향 정체는 오전 10시 시작, 오후 6시쯤 해소
설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오후 경기 용인시 기흥구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IC 인근 고속도로에서 귀성 차량이 이동하고 있다. 한국교통연구원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귀성길은 설 전날 오전에, 귀경길은 설 다음날 오후에 가장 붐빌 것으로 예측되며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하루 평균 차량 대수는 520만대로 예상된다. 2024.2.8/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설 연휴 첫날인 9일, 오전 귀성 차량이 몰리면서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주요 도시 간 교통 흐름은 대부분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서울에서 부산·광주·목포까지는 '매우 혼잡', 서울에서 대전까지는 '매우 심한 혼잡'이 예상된다. 서울(남양주 출발)에서 강릉·양양까지는 '혼잡'이 예상된다.

이날 귀성 방향 정체는 오후 3~5시 절정에 이른 뒤 오후 8시쯤 해소될 전망이다. 서울 방향 정체는 오전 10시쯤 시작해 오후 4시 최대치에 이른 뒤 오후 6시쯤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은 한남~서초 4㎞, 오산~천안분기점 45㎞, 천안휴게소 부근~청주분기점 부근 24㎞, 죽암휴게소 부근~죽암휴게소 2㎞, 신탄진 부근~비룡분기점 13㎞ 구간 등이 붐비고 있다.

서해안선 목포 방향은 발안 부근~서해대교 17㎞, 송악 부근~당직 부근 5㎞, 홍성 부근~홍성 4㎞, 대천휴게소 부근~대천 부근 6㎞, 동서천분기점 부근~동군산 부근 22㎞에서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중부선 남이방향은 마장분기점~호법분기점 2㎞, 호법분기점~남이천IC 부근 8㎞, 대소분기점~대소분기점 부근 3㎞, 진천 부근~진천터널 부근 7㎞, 서청주~남이분기점 5㎞에서 정체 중이다.

영동선 강릉방향은 새말 부근~새말 4㎞, 만종분기점~원주 부근 8㎞, 여주휴게소 부근~여주분기점 5㎞, 용인~양지터널 부근 5.9㎞, 마성터널~용인 4㎞에서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오전 9시 요금소 출발 기준 서울에서 지방까지 승용차로 걸리는 시간은 △부산 8시간30분 △울산 8시간 △강릉 4시간50분 △양양 3시간10분(남양주 출발) △대전 4시간10분 △광주 6시간40분 △목포 7시간20분 △대구 7시간30분이다.

같은 시각 지방에서 서울까지는 △부산 5시간40분 △울산 5시간10분 △강릉 2시간40분 △양양 1시간50분(남양주 도착) △대전 2시간 △광주 4시간 △목포 4시간1분 △대구 4시간40분이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8~12일) 중 총 2852만명, 하루 평균 570만명(전년 대비 2.3% 증가)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귀성 출발은 설 전날인 9일 오전, 귀경 출발은 설 다음 날인 11일 오후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으로 설 연휴 기간 중 원활한 도로 교통소통을 유도하기 위해 71개 갓길차로를 개방해 운영하고, 고속도로와 일반국도 134개 구간을 혼잡 예상 구간으로 선정해 우회도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집중 관리한다.

grow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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