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토할 것 같아요"…멀미하는 우리 아이, '이 약'은 절대 안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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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가족들이 모여 정을 나누는 설 명절이 시작됐다.
특히 명절에 많이 찾는 약이 소화제와 멀미약이다.
━먹는 멀미약은 1시간 전, 붙이는 멀미약은 4시간 전━소화제와 함께 명절에 많이 찾는 단골 약이 멀미약이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박재민 교수는 "먹는 멀미약은 승차 30분에서 1시간 전에 복용하고, 붙이는 멀미약은 4시간 전에 붙여야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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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과식으로 소화불량이 생겼다면 증상에 맞는 약 선택과 복용 방법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 급체했을 때 명치에 통증이 있다면 알약 소화효소제를 복용해 일시적 위장 근육 문제를 해결하고, 가스가 차고 속이 더부룩하다면 위장 운동 촉진제를 알약으로 처방받아 복용해야 한다. 그 외 약국에서 판매하는 액상 소화제를 같이 먹으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소화불량이 해결될 때까지는 술과 카페인, 산도 높은 과일 주스 등을 피하는 게 좋다.
소화불량과 함께 배탈이 났다면 보리차와 따뜻한 물 섭취, 부담이 적은 죽·미음으로 속을 달래야 한다. 보통 하루 이틀이면 증상이 호전된다. 하지만 하루 5회 이상 설사하거나 체온이 높다면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멀미약의 주요 성분은 스코폴라민이라는 물질로 부교감 신경을 억제해 멀미를 방지한다. 그런데 붙이는 형태에 이 성분이 더 많이 들어가 있어 만 16세 미만에서는 사용하면 안 된다. 정량보다 더 많이 체내 흡수되면 동공확대, 심박수 증가, 안압 상승, 환각 등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성인이라도 주의가 필요하다. 박재민 교수는 "특히 어린이나 녹내장·배뇨장애·전립선비대증 환자에겐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멀미가 심한 사람은 기차나 고속버스를 이용할 때 복도 쪽보다는 전방이 잘 보이는 창문 주변에 앉는 게 좋다. 차의 진행 방향과 반대로 등을 보인 채 앉는 것보다 진행 방향과 일치하도록 앞을 향해 앉는 것도 도움 된다. 차에 타기 전 탄산음료, 커피, 기름진 음식 등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음식은 피하고, 너무 배고프거나 배부른 상태가 되지 않도록 적당히 먹어야 한다. 책을 읽거나 휴대폰을 보는 행동은 멀미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정심교 기자 simk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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